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경기영상위원회 지원영화 시사회로 <도리화가>를 보고 왔습니다.
`도리화가`를 보는 내내 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경기도의 산하와 예쁜 수지씨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류승룡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구요. 도리화가는 조선 시대의 명창 진채선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지난 여름에 가족여행으로 고창에 있는 진채선 생가터를 다녀 온 터라 더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2015년 로케이션 지원사업으로 경기도내 영상.영화 촬영 협조기관(경찰서, 관공서, 소방서 등) 및 경기도민에 대한 촬영 지원 감사 시사회라고 합니다.
경기영상 위원회 촬영 지원작 <도리화가>의 개봉 시기에 맞춰 최근 촬영협조가 활발한 수원시를 대상으로 감사 시사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오늘 <도리화가> 시사회는 수원역 롯데시네마에서 진행 되었는데요. 수원역에서 롯데시네마 걸어서 가다가 날씨도 추운데 `가시나 할매` 될 뻔 했습니다.
수원역 연결 통로가 그렇게 길 줄이야~ 정말 길고 긴 통로를 따라 롯데 백화점으로 들어가서도 영화관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아마도 어리버리해서 그런 듯합니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그런데 경기콘텐츠진흥원 직원들이 요렇게 기다리고 계셨어요. 이름을 적고, 영화관람표와 달달한 단팥빵도 한개 주시더라구요~ 영화를 보기 전에 맛있게 냠냠 했지요.
<도리화가>영화는 파주시에서 개최한 <암살> 시사회 이 후에 벌써 6번째 시사회라고 하네요. 경기도 로케이션 2015년 지원작품 현황은 총 88편으로 장편영화 41편, 단편영화 21편, TV 12편, M/V 6편, CF 8편이라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1867년,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이야기 <도리화가>는 진채선 명창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류승용, 수지, 송새벽, 김남길 등이 출연한 사극 드라마였는데요.
얼마 전에 전북 고창에 있는 진채선 생가터를 다녀 온 터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명창 진채선 생가터 (위치:전북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진채선은 1847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얼굴이 곱고 성량이 풍부하여 가창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진채선은 판소리에 뜻을 두고 동리 신재효 문하생으로 들어가 판소리를 익혔으며 그녀의 미려한 성음과 기량은 특출하였다.
1867년 7월 경복궁 경회루 낙성연에 수십 명의 소리꾼 참가자중 유일하게 여성으로 참가하여 <고사창, 춘향가, 사랑가>를 불러 그 명성을 얻었다.
낙성연후 대원군의 집에 머물다 귀향한 진채선은 노년의 스승 신재효를 보살피며 명창으로 활약하다 스승이 타계한 후 조용히 자취를 감추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진채선 생가터의 기록에서 발췌>
진채선생가터에 있는 동백꽃 나무가 바람에 살랑살랑 거릴 때 마다 진채선의 미모처럼 그 곳을 찾은 여행객의 마음을 설 레이게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이 번 영화 <도리화가>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에서 수원시와 경기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작년 하반기에 영화의 주요장면을 촬영했는데요.영화를 관람하면서 잘~~찾아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도리화가> 영화 줄거리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소리가 운명인 소녀가 나타나다!
금기를 깨는 자는 목숨이 위태로운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류승룡) 그 앞에 소리가 하고 싶다는 소녀 ‘진채선’(배수지)이 나타난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우연히 듣게 된 신재효의 아름다운 소리를 잊지 못한 채 소리꾼의 꿈을 품어 온 채선. 그러나 신재효는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채선의 청을 단호히 거절한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채선은 포기하지 않고 남장까지 불사하며 동리정사에 들어가지만 신재효는 그녀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개최하는 전국의 소리꾼을 위한 경연 ‘낙성연’의 소식이 들려오고 신재효는 춘향가의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단 한 사람 남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를 지닌 채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채선이 여자임이 발각되면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험 속, 채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치는데…
1867년,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이야기 <도리화가>
경기도에서 촬영한 `도리화가` 시사회 후기 ⓒ 달나시, 네이버영화
조선시대 최초의 열 명창인 진채선의 일대기를 보는 즐거움과 화면을 꽉채운 경회루의 연회 경연 장면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영화관에서 <도리화가> 영화로 매혹적인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경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사업으로 경기도의 아름다운 곳을 영화관에서 다시 만나서 뿌듯했던 경기도민의 하루였습니다.
이미지 제공 : 네이버 영화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김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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