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8일 오전 농기원 내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2015 식량작물 및 작물환경 분야 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8일 오전 농기원 내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2015 식량작물 및 작물환경 분야 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시·군에서 올해 벼, 밭작물 및 병해충, 친환경 등 분야별로 추진한 대표 시범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과장(팀장) 및 담당자 60명이 참석한다.
2015년 식량작물·작물환경 분야 시범사업은 47종 336개소에 82억 원이 투입됐으며, 경기미 최고급쌀 생산기술, 쌀 생산비 절감기술, 밭작물 생력기계화 및 신품종 확대보급,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될 주요 사업성과를 살펴보면, 벼 분야에서는 평택, 김포 등 직파재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 생산비 12%, 노동력 35%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밭작물 분야는 감자와 콩의 일반적인 2모작 재배방법 외에도 해바라기와 보리 등 새로운 작부모형 도입과 콩,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상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70~80% 향상시켰다.
병해충 분야는 올해 안성에서 발생한 화상병에 대한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 친환경 분야는 가평에서 추진한 유기농 클린벨트 단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인증농가 379농가에서 407농가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잦은 기상재해, 수입농산물 증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배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