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천연잔디 종합관리 현장적용기술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연잔디 기술관리 투입 전후(송탄중).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천연잔디 종합관리 현장적용기술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술은 유지관리가 어려운 천연잔디 운동장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법으로, 도 농기원은 안성 일죽초교, 평택 송탄중, 화성 고정초교, 수원 전산여고 등 4개교에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도 농기원은 이들 학교운동장에 운동장용 잔디 ‘장성중지’를 심고 비료 주기, 흙덮기, 제초 등 과학적 천연잔디 재배 및 관리기술 시범모델을 적용했다.
도 농기원이 종합관리기술을 적용한 이후 4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 124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술 투입 전 38%에서 기술 투입 후 76%로 크게 증가했다.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선호도는 교직원 87%, 학생은 70%로 나타났으며, 학생 41%는 거의 매일 잔디 운동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학교운동장 유지관리에 대해 교직원은 91%, 학생은 7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 농기원은 올해 4개교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60개교에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종합관리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잔디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운동장용 잔디 종합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천연잔디 운동장은 총 2262개교의 1.8%인 40개교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