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전 도인재개발원에서 도, 시·군의 문화예술 업무 담당자와 도내 대표적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업무 우수 운영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10일 오전 도인재개발원에서 도, 시·군의 문화예술 업무 담당자와 도내 대표적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업무 우수 운영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문화예술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 문화예술사업의 가치를 시·군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곳곳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야외공연장에서 도민들을 만나는 ‘거리로 나온 예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시 문제점과 개선방향, 홍보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도내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찾아가 국악·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쳐 문화콘텐츠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100여 회의 공연이 열렸으며, 대표적으로 포천(군부대), 의왕(바라산휴양림), 평택(평택역), 군포(산본로데오거리) 등에서 진행됐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들의 경기도 각 시·군 다중밀집장소인 공원, 역사 등에서 하는 소규모 공연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마추어 공연예술인 지원뿐 아니라 공연장소를 엄선해, 정기공연이 이뤄지는 지역을 명소화하는 의미도 있다. 올해 21개 시·군에서 800여 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최병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열린 발표대회”라며 “재미있는 공연 콘텐츠 발굴과 우수 공연단체 선정 등 공연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발표대회의 결과와 공연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16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