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5 외국인투자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10일 오후 1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5 외국인투자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도내 외투기업과 상생협력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날 공동선언은 기념행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 특히 이번 선언에는 삼성전자 등 도내 4개 대기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외투기업과 대기업은 이날 선언문에 ▲상호 성과 공유를 통한 공정분배 문화 확산 ▲상호 신기술 개발 및 기술보호 노력 ▲공정거래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위수탁 거래 공정화 등 경제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
도는 외투기업과 대기업 간 상호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적절한 인센티브 지원, 투자유치 활성화 시책 개발 및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선언문에 포함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위원장을 비롯해 이병락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 협의회장과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61개사, 도내 대기업 및 관계기관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볼보그룹코리아㈜, 한국고요써모시스템㈜, 씨게이트 코리아(유), 킴벌리클라크이노베이션㈜ 등 4개 기업이 각각 사회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으며, 외투기업과 단지 내 상가가 상생 협력해 오‧폐수비를 절감한 사례 등 3건이 상생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또한 경기도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 신규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에 앞서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의를 개최해 2016년 투자유치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2016년 투자유치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외국인투자 유치는 해외 첨단기술의 국내도입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 경제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경기도는 앞으로도 외투기업 투자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와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이 마음껏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