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에는 외국인 관광특구가 있습니다. 과거 주둔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 및 각종 의류, 음식점이 밀집돼있던 일명 기지촌 지역인 동두천 관광특구.
동두천시 보산동 일대는 1997년 1월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관광객이 사라지고 옛 흔적만을 남긴 채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그 당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비운의 지역입니다.
동두천 관광특구의 변신! 야생 프로젝트, 동두천 크리스마스 축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동두천시 보산동의 옛 정취와 당시의 향수를 기억하고, 화려한 거리로 되돌리기 위해 경기도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동두천시 보산동
거리재생 프로젝트, ‘살아있는 거리의 밤, 야생(夜生)’ 입니다.
동두천 관광특구의 변신! 야생 프로젝트, 동두천 크리스마스 축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더 특별한 동두천 관광특구를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먼저 동두천시와 경기도미술관은 관광특구 일대에 70년대의 활기찬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거리벽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거리벽화사업은 낡은 상가의 벽면, 상점 셔터, 광장 바닥면 등에 전문작가들이 그림을 그려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으로 특구 내 주요 포인트를 선정해 지난 14일부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동두천 관광특구의 변신! 야생 프로젝트, 동두천 크리스마스 축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에는 야간 축제가 열립니다.
조성된 벽화거리에
3D맵핑과 DJ퍼포먼스, 야간퍼레이드, 버스킹(길거리공연), 거리파티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야간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까요.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동두천 관광특구 크리스마스 축제를 추천드려요 :-)
경기도는 야간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남아있는 거리벽화를 활용해, 동두천 관광특구를 동두천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새롭게 탄생할 경기도 관광명소, 동두천시 외국인 관광특구!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될 동두천 관광특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건 바로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아닐까요 ?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동두천 관광특구로 놀러오세요 ^^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