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 내 안내판 정비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 내 안내판 정비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창희) 문화유산본부는 국가 사적지를 포함한 북한산성 내 1백여 개소 이상의 문화유적에 대한 숨겨진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 안내판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안내판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안내문안은 탐방객 입장에서 쉽고 간결하게 작성했으며, 북한산성 조감도를 포함한 옛 사진과 문화재 관련자료 등을 적절하게 포함해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였다는 게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내판 디자인의 경우 북한산성이 연중 1천만의 탐방객이 찾는 북한산에 자리하고 있음을 고려해 설치 위치 및 색상, 주변 경관 등과 충분히 조화가 되도록 노력했다. 또 북한산성은 성곽뿐만 아니라 내부에 수많은 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숨겨져 있어 이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관심을 높이고자 문화재 안내판을 중장기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한산성은 고대부터 전승된 수준 높은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북한산에 1711년(조선 숙종 37)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됐다. 현재 북한산성에는 절경으로 유명하고 수도권에 근접한 명승인 삼각산, 고려 말의 국사였던 원증국사 보우의 탑과 탑비, 조선후기 유람의 대표적인 명소였던 산영루 등 문화유산 1백여 건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한강 이북 최고의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프로그램 운영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김진희)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19일, 2015년 한 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전문가 연계 사진 및 건축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정리한 교육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22일부터는 사진 교육 전시 연계 프로그램 ‘사진 속 숨겨진 그림 찾기’와 건축 교육 전시 연계 ‘나만의 공간, 파빌리온 짓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사진 및 건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월 22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튼튼이의 겨울나기>를 운영한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1종), 교육 전시(사진, 건축) 연계 교육프로그램(2종),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6종)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푸드포체인지, 풀무원 재단의 바른먹거리 캠페인과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건강 음식 프로그램’을 유아, 초등1·2학년,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세분화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의 www.gcm.ggcf.kr | 031-270-8610
경기학연구센터, 도내 1백44위 불천위 문중 이야기 발간
경기학연구센터, 도내 1백44위 불천위 문중 이야기 발간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센터장 윤여빈)는 경기도 문중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경기도 불천위>를 발간했다. ‘불천위(不遷位)’는 일반적으로 4대조까지 조상 제사를 지내는 데 반해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은 분에 대해 신주를 사당(祠堂)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神位)다.
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에 걸쳐 동두천, 안성, 가평, 고양, 양주, 이천, 수원 등 도내 26곳의 지역의 문중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그 결과 경기도 1백44위 불천위 문중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책을 펴냈다.
윤여빈 센터장은 “조사 결과 도내에 3백60위의 불천위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중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역의 역사와 제사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중과 사당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협력전 <퀀텀 점프: 고우리>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협력전 <퀀텀 점프: 고우리> ⓒ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2015년 12월 18일(금)부터 2016년 1월 10일(일)까지 <퀀텀 점프: 고우리> 전시를 연다. ‘퀀텀 점프’는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 간 협력 릴레이 전시로, 2015년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4인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릴레이 전시의 두 번째 주자인 고우리 작가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기간 동안 그려낸 작업 외에도 평면작업 11점을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공간에서 소개한다.
고우리 작가는 작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 속 감정의 해결점을 찾아왔다. 이때, 인간관계에서 파생되는 불편함 감정을 손을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붓 등의 도구로 표현하는 것보다 몸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감정에 충실해질 수 있다고 한다. 손바닥, 손날, 손끝은 물론, 손끝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손톱을 사용하기도 한다. 형태 없이 흐트러진 화면에서 잡히지 않는 날것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퀀텀 점프 릴레이 전시는 경기지역 유망 청년 작가 지원 플랫폼이라는 호평 속에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www.gmoma.ggcf.kr | 031-481-7048
퀀텀 점프 프로젝트 릴레이 전시일정 홍란 2016.1.15.~2.10. | 편대식 2016.2.19.~3.13.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협력전 <퀀텀 점프: 고우리> ⓒ 경기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