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이 ‘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안전한 경기도 건설을 위해 힘을 모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30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주요 시설물과 소규모 사업장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등을 공동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 전문인력과 각종 재해예방 기술, 교육 등을 상호 지원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안전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도민안전 및 재난대비 제반 활동 지원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 및 컨설팅 제공 ▲재난발생 시 전문인력 파견 등 상호협력 지원 ▲도내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시 기술인력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이에 따라 대한산업안전협회는 도내 주요 시설물이나 건축물 등에 대한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소규모 사업장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2종 건축물, 구조물 시설,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검사와 점검 시 기술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재난안전 경험을 갖고 민간분야에서 최고의 역사를 지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의미가 크다. 일자리, 안전, 복지만 잘되면 국민이 편안하다. 경기도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전문기관과의 공동협력으로 안전한 경기도 건설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역시 경기도형 안전대동여지도, 재난현장체험 시뮬레이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최근 경기도는 ‘도민 안전대동여지도’ 구축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저희도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64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종합안전컨설팅기관이다. 기술사, 박사 등 900여 명의 산업안전 전문가가 안전관리업무위탁, 안전진단, 안전검사, 안전교육, 건설안전컨설팅 및 진단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안전, 복지만 잘되면 국민이 편안하다. 경기도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