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릉 세계유산비 ⓒ 정창검/꿈나무기자단
화성시의 8가지 볼거리를 ‘화성8경’이라 한다. 화성8경에는 제1경 융건릉, 제2경 용주사 범종, 제3경 제부모세, 제4경 궁평낙조, 제5경 궁평낙조, 제6경 남양황라, 제7경 입파홍암, 제7경 제암만세, 제8경 남양성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화성 8경 중 제1경인 융건릉을 탐방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융건릉은 융릉과 건릉으로,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무덤이며,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이다.
융건릉 입구 조선왕릉 세계유산비에는 ‘조선왕릉(융릉건릉)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2009년 6월 30일 등재되었으며, 세계유산 조선왕릉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능(40기)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며 지금까지도 이 곳에서 제례가 이어져 오고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융건릉에 도착하면 주차장 입구에 140년 된 향나무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역사문화관, 문화관광해설사 1일 2회(10:30, 14:00) 운영하고 있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융건릉의 울창한 소나무길을 산책하고 해설을 들으면서 융건릉에 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홍살문에서 바라 본 건릉 ⓒ 정창검/꿈나무기자단

홍살문에서 바라 본 융릉 ⓒ 정창검/꿈나무기자단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융릉과 건릉이 똑같이 생겨 구분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홍살문(왕실의 능, 원, 묘, 궁전 등의 정면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세워 경의를 표하는 곳) 입구에서 오른쪽 편에 무덤이 보이는 곳이 융릉이다.
원래 홍살문에서는 무덤이 보이지 않지만 사도세자가 어두운 뒤주에서 세상을 떠난 것이 안타까워 정조가 홍살문에서부터 무덤이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지식만 알고 가도 융건릉을 알차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융건릉에서는 매년 사도세자와 정조의 제향행사가 열린다. 융릉은 매년 4월 둘째 일요일(양력), 건릉은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양력)로 날짜가 정해져 있어 이때 방문하면 제향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수령 140년(2008년 기준) 향나무 ⓒ 정창검/꿈나무기자단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 관람 요금 : 어른 1000원, 만 18세 미만은 500원, 화성시 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50% 할인 적용
○ 문의 : 031-222-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