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입구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수원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지난 2015년 10월 개관한 이래 수원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를 열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전 ‘상상으로 깎은나무’가 오는 3월 13일까지 5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평론과 전시기획, 출판기획 등의 일을 해 온 작가 김진송 씨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상적인 삶의 모습, 환상과 환영의 세계, 벌레와 동물의 우화로 기획,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 모습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전시품 중에서 엉뚱한 제목과 재미있는 작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작품명 ‘삽 새’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작품 ‘개와 의자의 진화’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자원봉사자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오토마타는 손잡이를 돌리면 작품이 움직이는 형식이다.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없지만, 자원봉사자를 통해 오토마타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움직이는 이야기’라는 수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홈페이지(sima.suw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수업을 통해서 자신만의 오토마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박지원 강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수업에 앞서 기자는 연계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원 강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박지원 강사는 “아름다운 미술작품의 과학기술과 이야기를 접목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전시를 보면서 작품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고, 작가의 생각도 찾아보면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미술품을 이해하고 있다. ⓒ 박현우/꿈나무기자단
체험수업에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고, 그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오토마타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난이도가 다른 작품을 만들었으며, 나이가 어린 참가자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작품을 완성했다.
매주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수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