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김호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6)의 행보도 분주하다. 행정 서비스를 살피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도시 수원화성 홍보에도 여념이 없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 서범세 기자
Q 2014년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제9대 의회 활동을 하면서 기획재정위원을 맡으셨는데요.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의 재정운용 방향 및 중요 정책 결정 등 브레인 역할을 하는 선임위원회입니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방향에서 경기도의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도지사와 협력 및 견제를 통해 도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는 일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따복공동체와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인데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인데다 주민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줄 수 있어 두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Q 최근 최우수의원상도 수상하셨는데요.
우선 감사하게 생각하지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지역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새겼습니다. 지난해 조례 입법 활동과 관련해 공직자 부조리 신고자 보호 강화 및 신고방법 다양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와 고문 변호사 등에 대한 투명성·청렴성·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규정을 담은 경기도 고문 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도서지역 학생 통학비 등 지원 요청, 서울대 농생대 부지 활용 방안으로 폴리텍 대학 유치, 경기도의 도청사 수원시 매입 제안 등에 대한 의견을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으로 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피력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적극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연말부터 본격화된 누리과정 사태 등으로 도민의 걱정이 많아 더욱 노력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Q 저소득층 학생 및 생활체육 지속발전 지원 조례안 등 도민의 생활 개선을 위해 큰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제 의정 활동은 도민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 교육기관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나 생활체육 지속발전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 선용 등을 위한 생활체육권 보장의 길을 마련한 것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선 도의원으로서 매일 아침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가장 값지게 느껴집니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누리과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간 극심한 대립 과정에서 준예산 집행 사태를 초래하게 된 점은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현장에서 주민과 더욱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통해 도민의 정치에 대한 실망감과 불안을 완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수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도 하셨습니다. 올해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인데요.
2016년은 수원화성의 대역사가 이뤄진 지 220주년 되는 해입니다. 수원화성은 조선후기 도시기반시설과 생산기반시설 등을 갖춘 자족적 계획도시였으며 전체 길이 5744m의 사적 제3호의 문화재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현재 관광객 유치 목표는 70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952억원이 예상됩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물론 인근의 인문학, 전통시장 등 보유 관광자원과 스포츠, 음식외에 최근 주목받는 의료 한류 쇼핑과 수원시만의 생태교통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관광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