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이후에도 푸짐한 인심으로 시장이 북적였다. ⓒ 윤현서/꿈나무기자단
6.25 전쟁이 끝난 뒤 만들어진 ‘통복시장’은 60년 넘게 평택시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상설시장이지만 오일장이 있어 그날은 더욱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다른 날보다 가득하다. 꿈기자가 취재한 지난 15일은 눈바람이 쌩쌩 불었지만, 아케이드 덕분에 추위 걱정 없이 취재를 할 수가 있었다.

통복시장 입구 ⓒ 윤현서/꿈나무기자단
신기하게도 시장 안에는 병원, 약국, 미용실, 농협 등 편의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다. 병원도 내과, 한의원, 외과 등 여러 의원이 있는데, 바쁜 시장 상인들을 위해서 생긴 거라고 한다. 게다가 통복시장의 이용객들을 위한 고객만족센터도 있다.

시장 내 편의시설 ⓒ 윤현서/꿈나무기자단
명절 끝이기도 하고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명절 분위기가 남아 있었다. 또 대형마트와는 달리 저렴하고 푸짐하게 주는 인심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재래시장의 매력은 먹거리인데, 유난히 통복시장은 골목골목 먹거리가 많았다. 족발거리부터 순대거리, 닭발거리가 있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분식들이 있어 장을 보다 출출할 땐 배를 채우면 된다.

옛날 손두부 ⓒ 윤현서/꿈나무기자단
손두부 아저씨의 메뉴 개발로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한 듀플레를 시식해 봤다. 어른들 건강 두부로 해초두부와 파래두부가 있다. “대기업이나 중국에서도 개발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왔지만 거절했다”고 말하는 두부집 사장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카드가 비치돼 있다. ⓒ 윤현서/꿈나무기자단
통복시장이 워낙 넓어 무거운 짐을 덜어 주는 카트가 비치돼 있다. 또 배송서비스는 통복시장의 제일 큰 장점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이 불편하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 가족 손을 잡고 대형마트보다 볼거리, 먹거리 많은 인심과 정이 가득한 재래시장으로 가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