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로 맞는 `2016 대한민국 고졸 인재 JOB CONCERT`가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렸다.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학부모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
1만 5천여 명의 사람들로 행사장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14개사의 대기업과 현장채용 면접 기업 21개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19개의 대학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육군과 인사혁신처와 같은 국가기관 3개가 참여했다. 각 부스에는 취업 컨설팅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긴 줄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부터 현장 채용을 시작한 국민은행 부스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오랜 시간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면접관들에게 웃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면접에 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각 부스의 인사팀 직원들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상담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취업 조건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취업 상담을 받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 있다. ⓒ 강현우 기자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황 총리는 “정부에서는 학벌과 스펙을 떠나 능력이 중심이 되는 능력중심사회를 바탕으로 꿈을 찾아가는 고졸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 기업들은 학벌이나 스펙 보다는 능력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개최목적도 능력중심의 채용 문화의 정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이 행사는 3월 23일과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잡 콘서트 홈페이지 (www.gojob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채용설명회장의 모습. ⓒ 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