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산, 물, 새가 어우러진 팔당호의 풍경이 멋진 그림처럼 아름답다.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팔당호는 경기도 남양주시 양천군 광주시 하남시에 걸쳐 있으며 남북한강 및 경안천이 유입되고 있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이 시작되는 곳으로,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상수도원 역할을 한다. 식수와 생활용수, 공업용수를 이용하는 수도권 인구는 2500만 명 정도에 이른다. 팔당댐의 1일 취수량은 3,381천톤이며 상수원수 공급능력은 780만톤/일, 전력생산은 378백만kw/년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의 공급원인 팔당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팔당전망대’이다. 시민들에게 팔당호의 경치도 보여 주고, 휴식 공간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수자원본부가 연중무휴로 개방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팔당호의 경치를 보여 주기 위해 경기도수자원본부가 만든 팔당전망대.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양수대교가 건설되기 이전 양평 양서면 주민들이 광주 분원장에 다니던 나루터. 물류교역의 중심지로, 항상 많은 사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양수대교가 건설되기 이전 양평 양서면 주민들이 광주 분원장에 다니던 나루터. 물류교역의 중심이었으며 항상 많은 사람들이 다녔으며 물건이 풍족한 지역이었다.
양수대교가 건설되기 이전 양평 양서면 주민들이 광주 분원장에 다니던 나루터. 물류교역의 중심지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물건이 풍족한 지역이었다.
팔당전망대에서는 팔당의 과거와 현재까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옛날 나루터 풍경을 전시한 모형을 통해 팔당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모이는 두물머리를 지나 최초로 들르게 되는 큰 나루터로서 물류교역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팔당댐에 설치된 실제 수문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두었다.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또 팔당호에 살고 있는 붕어, 잉어, 미꾸라지, 가물치, 누치 등 33종의 재래어와 불루길, 베스. 떡붕어, 이스라엘 잉어 등 7종의 외래어 그리고 말조개, 대칭이, 우렁이, 다슬기 등 20종의 조개류, 애기부들, 생이가래, 연꽃 등 65종의 수생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팔당호는 사람은 물론 많은 생물들에게도 생명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설거지를 할 때 설거지통을 이용하면 60% 절수, 수도꼭지에 절수기를 설치하면 20% 절수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과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 후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팔당전망대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담당자 박정주 씨는 “취수 과정에서 많이 더러워진 물일수록 정화하기가 많이 힘들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양치할 때 컵을 쓰는 작은 실천을 통해 물을 아껴쓰고 깨끗하게 쓰는 습관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팔당전망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망원경으로 팔당호의 모습도 보고 비치된 엽서에 편지도 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 이지예/꿈나무기자단
팔당전망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여러 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장 좋은 위치에서 즐길 수 있다. 망원경으로 팔당댐에서 소내섬, 족자도, 남한강, 북한강, 예봉산까지 볼 수 있는데 망원경 이용료는 무료다. 또 간단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되어 있다.
팔당전망대에서 팔당호의 멋진 모습을 보고 전시관을 둘러보니 물의 소중함이 새삼 느껴진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며 즐기면서 맑은 물 지키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경기도수자원본부 홈페이지 www.gg.go.kr/paldang_greeting
○ 개관시간 : 09:00~18:00(연중무휴)
○ 관람문의 : 031)8008-6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