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립보다 더 좋다!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따복경기어린이집 ⓒ 경기도블로그
맞벌이 부부는 증가하는데 아이들을 맡길 곳은 턱 없이 부족하고 또 힘들게 어린이집을 구한다 하더라도 잇따라 터지는 어린이집 사고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기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국가적으로 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저렴한 보육료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인 `따복경기어린이집`을 지난 12월 6일 개장했는데요. 부모님들의 눈이 확 뜨일만한 따복경기어린이집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드릴게요~

따복경기어린이집 모습 ⓒ 경기도 웹진 G-Life
1. 경기도, 어린이집 운영비와 취사부 인건비 등 지원
경기도형 공보육 시스템은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임차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도는 어린이집 정원수에 따라 운영비와 취사부 인건비 및 임차 방식에 따른 월 임차료를 지원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도는 영리추구를 배제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의 따복어린이집 운영방안을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회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회계 관리의 투명성 확보
■지속적인 서비스 질 관리가 가능한 상시 관리체계 구축
■ 시간 연장 보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 보육 체계 구축 등을 추진
특히 따복어린이집은 열린 어린이집을 지향해 학부모에게 상시 개방되며, 학부모 품앗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가 급식도우미나 외부 견학 시 견학 도우미로 나설 수 있는데요. 이번에 문을 연 따복경기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원장을 선임했고 보육교직원은 7명이 근무 중이며 현재 전체 정원 62명 중 21명의 유아가 다니고 있습니다.
2. 보육교사 복지수준 향상으로 보육의 질 높여
따복경기어린이집은 ‘아이 행복, 부모 안심, 보육교사 만족’이라는 핵심과치에 걸맞게 보육교사와 학부모 또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서비스로 공보육 시스템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따복경기어린이집 행복한 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유정화 주임교사의 경우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기존 어린이집을 임차하면서 고용 승계가 이뤄졌는데요. 전과 같은 어린이집에서 여전히 같은 아이들을 돌보지만 유 교사는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경력 인정 없이 늘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따복경기어린이집으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월급 다운 월급을 받는 것 같아요. 급여의 앞자리가 바뀌었다니까요.”(웃음)
단순 급여 인상뿐만 아니라 연차제도 등 복지수준도 향상됐습니다. 유 교사는
“그동안 시간 외 근무수당이나 연차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는데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보육교사들의 복지수준 향상은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보육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A 씨는
“무상보육이 실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특별활동이나 특성화 프로그램 등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모두들 국공립 보육 시설을 선호하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따복경기어린이집 덕분에 국공립 못지않은 보육서비스를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국공립보다 더 좋다!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따복경기어린이집 ⓒ 경기도블로그
3. 2017년까지 따복어린이집 8개로 확대
무엇보다 어린이집의 변화를 가장 많이 체감하고 만족해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입니다.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는데요. 영역별 놀잇감이나 친환경 교재와 교구가 늘어나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네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 아동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어린이집 시스템을 바꿔보고자 시작한 것이 따복 어린이집 사업”이라며
“다 복 어린이집이 민간 어린이집의 문제점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한계를 보완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하남과 성남에 각각 따복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고 시군과 연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5개소를 매입, 2017년까지 총 8개의 따복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따복 경기 어린이집 1호 박경아 원장

국공립보다 더 좋다!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따복경기어린이집 ⓒ 경기도 웹진 G-Life
따복 경기 어린이집 1호의 원장을 맡게 된 박경아 원장은 두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전례 없던 새로운 경기도형 공보육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보람과 책임감에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활짝 웃습니다.
박 원장은
“따복 경기 어린이집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 열린 어린이집 운영 방침이라는 것이 학부모 입장에선 좋겠지만 보육교사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평소 정직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적인 소신과 잘 맞아 도전장을 내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의 말처럼 실제 따복경기어린이집 1호의 원장실에는 문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물론 교사나 아이들과도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모든 걸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학부모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특징 때문에 문의전화도 쇄도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중에도 문의전화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박 원장은
“지난 10월부터 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는데 소식을 들은 주변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았다. 개원식 후에는 더욱 많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면 금방 정원이 찰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박 원장은 벌써부터 마음이 바쁩니다. 시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많아서인데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학부모님들이 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에요. 책 품앗이 같은 거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가정의 몫이기도 하지만 사회가 함께 도와야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그는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학부모님들이 어린이집보다는 유치원 보육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누리과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배우는 과정이 같아졌습니다. 보육수준에도 차이가 없고요. 특히 따복경기어린이집은 경기도가 제작한 교육교재로 보육교사에 대한 직무교육가지 실시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였어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에 앞장설 테니 지켜봐 주세요.”
[출처:경기도 블로그]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