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진자가 19일 오전 9시 기준 46명으로 전일보다 15명 늘었다고 밝혔다. 도내 확진자는 12명으로 전일과 동일하다.
추가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서, 1명은 동일한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또한 수원에서 발생했던 20번째 환자의 가족(여성, 09년생, 한국 국적)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국내외 확진자는 총 7만5,144명이며, 이 가운데 1,874명이 사망해 약 2.6%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천 국방어학원 앞 도지사 현장상황실에서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면 확진자를 추적관리하는 방식이 어렵기 때문에 대응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이전에는 ‘낚시’를 했다면 이제는 위험성이 있는 곳에 ‘투망’을 해야 한다”면서 “위험 영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