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했습니다. 모두가 처음 경험해 보는 온라인 수업인 만큼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한 꿈나무기자단의 꿀팁, 수업 모습을 공유합니다. (편집자주)

꿈기자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 이서연 기자
3월 31일,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부터 먼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초등학교도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 가정에서 온라인 개학은 실시되었고, 그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먼저, 많은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접속을 어려워해 부모에게 도움을 청한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들어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밖에도 음향, 비디오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학부모 개학’ 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그럼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온라인 수업에 대해 알아보자!
학교에 따라 쌍방향 수업과 e학습터나 EBS로 수업을 병행하기도 하고, e학습터나 EBS로만 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다.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 수업을 할 때에는 보통 ZOOM이라는 앱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럼, ZOOM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먼저, 앱 `ZOOM`을 설치하고, `회의 참가`를 누른다.

앱 `ZOOM`에서 `회의 참가`하기 ⓒ 이서연 기자
자신의 회의 ID를 입력하고 이름을 쓴다.(이 이름은 담임 교사와 친구들에게 보여지므로 형식에 맞게 써야 한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사용하여 수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오디오에 연결하지 않음’과 ‘내 비디오 끄기’로 설정한다. 그 후, ‘회의 참가’가 파란색으로 변하면, 그것을 눌러 수업에 참여한다. 이때, 설정된 비밀번호가 있다면 입력 후 수업에 참여한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대기화면으로 바뀌게 되는데, 교사가 수락할 때까지 기다린다.
<기능 설명>

기능 설명 ⓒ 이서연 기자
1. 담임 교사 목소리나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는 하단에 ‘음소거’/‘오디오 첨가’ 표시를 눌러 ‘장치 오디오를 통해 통화’를 눌러야 한다. ‘오디오 첨가’ 표시는 나중에 ‘음소거’ 표시로 변한다. 그때부터는 ‘음소거’ 표시를 누르면 음소거가 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음소거가 해제 된다.
2. ‘비디오 중지’ 표시를 누르면 자신의 모습을 숨길 수 있다.
3. ‘공유’ 표시를 누르면 자신의 화면이 반 친구들에게 공유된다.
4. ‘참가자’ 표시를 누르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5. ‘더보기’ 표시를 누르면 손들기, 엄지, 채팅, 회의 설정, 회의 최소화, 가상 배경, 박수, 취소가 나온다.
e학습터 들어가기
인터넷에 e학습터를 검색하고 e학습터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e학습터는 오류가 적은 크롬(chrome)으로 접속하는 것이 좋다.
검색창에 e학습터를 검색한 후, 맨 위에 있는 ‘e학습터 홈’을 누른다. 지역을 선택하는 창으로 넘어가면 지역을 선택하고 초등학교 이름을 입력한다. e학습터 홈에서 e학습터 로그인을 누르고 로그인 종류를 선택한다.(‘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계정으로 로그인’과 ‘에듀넷 ID로 로그인’이 있다.) ‘에듀넷ID로 로그인’을 누르면 소셜 로그인 창이 뜬다. 원하는 소셜 로그인을 선택하고 완료되면 수강학급에 들어가 비디오를 시청한다.
꿈기자가 알려주는 온라인 수업 팁!
1. 학교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성실히 수업에 참여한다.
2. 배움공책에 열심히 필기한다.

꿈기자의 배움 공책 ⓒ 이서연 기자
< 인터뷰 >
꿈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는데, 온라인 개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담임 교사 : 어떤 어려움이 닥치거나 문제 상황이 되면 새로운 어떤 것에 대한 도전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초등교육에 있어서는 만나서 같이 눈빛을 교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것은 바이러스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 것도 도전이고 배움인 것 같아요. 우리 미래사회가 10년, 20년은 훌쩍 뛰어넘어서 미래 사회에 대해 배우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학생 :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못 가지만 수업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로 연결되는 동영상은 다 보지 않고 앞부분만 봐도 완료한 것으로 처리돼 살짝 허술한 것 같기도 해요.
꿈기자 : 온라인 수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담임 교사 : 새로운 세계의 도전과 새로운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단절된 사회에서 그나마 하나의 소통이 되어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요.
학생 :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고 저희가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가질 수 있어요.
꿈기자 : 온라인 수업의 단점이나 어려운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담임 교사 : 지금은 다 어려워요. 교실에서 수업하면 그대로 피드백이 되잖아요. 예를 들면 몸을 비트는 학생에게 바른 자세로 앉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같이 스트레칭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온라인 수업에서는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해 줄 수도 없고, 학생들이 무엇을 지루해하는지 어려워하는지 바로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학생들과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
학생 : 제대로 수업을 못하고 특히 과학에서는 실험도 못하고 영어에서는 스피킹도 할 수가 없어요. 모둠활동도 못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공부에 관련된 것을 많이 할 수가 없어요. 관련 동영상만 보고 문제도 많이 안 풀고 선생님이 확인을 못하시잖아요. 학생들이 유튜브로 연결되는 수업을 보고 다른 동영상을 볼 수도 있어서 부모님들도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꿈기자 : 마지막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담임 교사 : 내 삶에 주인은 나라는 것을 생각하며 능동적으로 배우며 참여해야 해요. 과거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설명해줬지만 이제는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배움에 참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계획대로 생활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온라인 수업을 할 때 문제점도 많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참여하면 코로나19도 종식되고,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