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이 어려운 요즘,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온라인 전통 장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고추장 만들기를 신청한 꿈기자는 택배로 장 만들기 키트를 받았다. 엿기름은 먼저 냉장고에 보관한 뒤 주말을 맞이하여 동생과 함께 만들었다.
![택배로 배달된 전통 장 만들기 고추장 키트. 재료와 함께 만드는 방법이 들어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5/20200527034358045755575.jpg)
택배로 배달된 전통 장 만들기 고추장 키트. 재료와 함께 만드는 방법이 들어 있다. ⓒ 강민주 기자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꿈기자와 동생. 엿기름, 고춧가루 그리고 메줏가루를 차례대로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저어주어야 한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5/20200527034358048601062.jpg)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꿈기자와 동생. 엿기름, 고춧가루 그리고 메줏가루를 차례대로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저어주어야 한다. ⓒ 강민주 기자
설명서에 따라 만들기는 아주 쉬었다. 만드는 중간마다 고추장의 농도가 진하면 엿기름을 조금씩 더 넣어주면서 덩어리가 없도록 저어주었다. 다 만든 뒤 남은 엿기름 맛을 보고 싶어서 먹어 보니 이름과 달리 매우 짜서 놀랐다. 천일염이 들어가서 그런 거 같다.
![고추장은 만든 날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2주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5/20200527034358051179640.jpg)
고추장은 만든 날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2주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강민주 기자
완성된 고추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꾸자꾸 먹고 싶은 맛이었다. 전통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메밀된장을 같이 만들며 두 가지를 비고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고추장은 고지혈증, 비만, 다이어트에 좋고, 시력 증진과 항산화 작용에 좋다고 한다. 만들기 키트에 고추장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가 같이 왔는데, 고추장떡과 떡꼬치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온라인 전통 장 만들기 체험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통 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