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하여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학생들도 온라인 개학으로 각 가정에서 학습을 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촌체험 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DIY 온라인 농업체험`을 운영한다. 꿈기자는 `다육아트`체험의 기회를 얻어 집으로 체험 키트를 받게 됐다.
![다육아트 키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6/20200624015302491456383.jpg)
다육아트 키트 ⓒ 박지민 기자
키트 안에는 생소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도우`이다. 이 도우로 살아 숨 쉬는 화분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든다는 것이 신기했다. 석고방향제 만드는 법과 비슷했다.
도우(화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도우 250g을 그릇에 잘 담아놓고, 준비한 소스컵 60g을 넣어 수저로 잘 섞어준다. 이때 빠르게 섞지 않으면 굳어 버리기 때문에 주의한다.
그릇을 탁탁 쳐 준 다음 소스 컵 중앙을 손으로 꾹 누른 후 소스컵을 꺼낸다.
![](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6/20200624015302511925036.jpg)
ⓒ 박지민 기자
만들어진 화분이 완전히 식을 동안 기다렸다가 종이를 제거한다. 도우(화분)를 완성하고 보니 느낌이 거칠면서도 제주도 화산송이와 비슷한 질감이었다. 도우를 만들었다면 도우가 굳을 동안 넬솔을 이용한 다육아트를 시작하면 된다.
지퍼백에 들어 있는 넬솔에 물 100g정도 넣어 반죽한다. 반죽할 때 점성이 보이는데 이것은 다육이가 뿌리를 잘 내리고 잘 크기 위한 해조류의 영양분이다.
잘 반죽한 넬솔을 둥글게 공처럼 만든 다음 직접 만든 도우 안에 넣는다. 둥근 넬솔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만들어서 다육이를 심어준다. 이로써 나만의 도우아트가 완성된다.
![](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006/20200624015302518563705.jpg)
ⓒ 박지민 기자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우아트`로 완성된 다육이가 잘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