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자는 19일 집에서 체험하는 민주현장 체험으로 `기후변화와 역사, 미래를 위한 실천`이라는 키트를 제공받아 수업을 받았다.
`방구석 민주현장체험`은 코로나19로 대면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학교·센터·가정에서의 안전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만 9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민주시민교육 자료`를 제공한 것이다.
지난 9월 6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gill.or.kr/)에서 신청을 받아서 진행되었으며, 동영상을 본 후 활동지를 풀고 선택된 과정에 맞는 체험키트로 만들기를 하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체험학습 자료이다.
방구석민주키트 교육내용 ⓒ 경기도 공식 블로그
신청한 키트의 구성품이다. 만들기 체험키트, 활동지, 수업 안내서이다.
방구석 민주키트 구성품 ⓒ 임세은 기자
과정에 맞는 동영상 강의를 시청했다. 동영상은 경기도 지식 사이트(https://www.gseek.kr/) 청소년교육 → 청소년용 → 인문교양에서 볼 수 있고 메뉴에서 활동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방구석 민주현장체험 강의 ⓒ 지식(GSEEK) 홈페이지
꿈기자가 동영상을 보고 있다. ⓒ 임세은 기자
"아마존에 사는 나비의 날갯짓이 몇 달 후면 미국에 토네이도를 만들 수 있다"라는 미국 기상학자의 `나비 이론`으로 나의 작은 행동이 지구의 온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방구석 민주현장체험 활동지 ⓒ 임세은 기자
동영상을 다 본 후 활동지의 빈칸을 풀어 보았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섬나라의 침수로 주민들의 살 곳이 사라진다고 한다.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북극곰만 살 수 없는 것이 아니었다.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 각 국가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 약속을 영상을 보고, 찾아보았다. 최근 2015년 파리협정에서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국가에서 지구의 온도가 1.5도 이상 오르지 않게 실천방법을 정한 약속이다. 1.5도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온도였다.
활동지를 마무리하고 재활용을 해 우유팩으로 지갑 만들기를 하였다. 키트 안에는 설명서가 있어 그대로 따라하면 되었고,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었다.
우유갑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갑을 만들고 있다 ⓒ 임세은 기자
그냥 버려지는 우유갑이 지갑으로 변신하였다. 활동 키트 안에 평면도를 이용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완성된 파우치 ⓒ 임세은 기자
한때는 잘 사용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찾아 `쓰임`에 대한 생각을 하는 미션이 있었다.
직접 만든 곱창머리끈 ⓒ 임세은 기자
꿈기자는 예전에 좋아했지만 작아져서 못 입는 옷을 이용해서 곱창머리끈을 만들었다. 옷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변했지만 곱창머리끈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소중한 물건이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용도로 만들 때의 뿌듯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주위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