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돌아왔다. 봄에는 제비가 돌아오고 씨앗들이 파릇파릇한 싹을 틔운다. 만약 코로나로 봄나들이를 나가는 것이 걱정된다면 드라이브로 즐기는 벚꽃구경은 어떨까? 꿈기자는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광주시 해공로 벚꽃 길에 가보았다. 처음엔 벚꽃 길이 짧은 줄 알았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나있는 긴 터널처럼 아주 길게 이어져 있는 벚나무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해공로 벚꽃 길 ⓒ 지한아 기자
벚꽃 터널 ⓒ 지한아 기자
잠깐 차에서 내려 벚꽃 길을 걸어갔다. 하천에 있는 돌다리에서 벚꽃 길을 보니 파란하늘과 너무 잘 어울렸다.
하천 돌다리에서 본 벚꽃 길 ⓒ 지한아 기자
전날 내린 비로 꽃잎들이 도로에 많이 떨어졌는데, 꽃잎이 만든 길이 핑크로드 같았다. 이렇게 예쁜 해공로 벚꽃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을 편안하게 드라이브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