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 하는데요.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 안에서 영어뮤지컬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이트 화면 ⓒ
경기도사이버도서관(library.kr)에서는 다양한 영어뮤지컬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어민 영어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
영어뮤지컬은 "예고편" "본편" "복습편"으로 나뉩니다.
저는 5분 11초의 예고편을 보고 본편을 보기로 했습니다.
본편은 45분 42초이며 예고편과 마찬가지로 한글과 영어 자막이 동시에 나옵니다.
영어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 ⓒ
영어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 ⓒ
제가 알던 "헨젤과 그레텔"의 내용과 조금 다르게 아빠와 마녀 딸이 헨젤과 그레텔 남매를 구합니다.
숲에서 과자길을 찾으러 가면서 관객과 표지판으로 만들기도 하고 색을 찾기도 합니다.
원작에 없는 강아지 "플러피"가 남매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영어뮤지컬 감상 중인 청소년 기자 ⓒ
본편을 다 본 후에 복습 영상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영어뮤지컬 복습 영상 ⓒ
복습 영상은 본편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이 아닌,
영어 단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숫자 세기, 도형 이름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영어를 이렇게 학습하니 더 이해가 잘되고 흥미로웠습니다.
영어공부가 필요하다면 복습 영상은 꼭 볼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로 숫자를 세는 장면 ⓒ
도형과 관련된 영어단어를 알려주는 장면 ⓒ
연기자들이 오래 연습한 듯 노래도 잘 부르고 동작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뮤지컬은 전체적으로 쉬운 단어로 이루어졌고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 자막 없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어뮤지컬 ⓒ
유튜브에서 자막 없이 나오는 영상도 있어 다시 보았습니다.
혼자 보는 뮤지컬이었지만, 배우가 숫자를 세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같이 세고 웃으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말고도 "진짜 아나스타샤를 찾아라!", "행복한 유령의 집" 등의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방문하셔서 색다른 경험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