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초보 귀농인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 경기도청
경기도가 복잡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역민과 초보 귀농인 간 소통 및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돕는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고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한 경기도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경기도 귀촌 인구는 12만3,461명으로, 전국 광역 지방정부 중 가장 많은 귀촌 인구를 자랑한다.
경기도로 귀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도는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복멘토·멘티 사업은 선배 농업인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귀농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refarmgg.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minwook@ga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멘티로 참여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도시민 중 농업으로 전업했거나 관련업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 희망자 ▲기술력과 경험 부족으로 영농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귀농인 ▲귀농·귀촌 준비단계인 도시민 또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거주 5년 이내(전입일 기준) 귀농인 등이다.
신청자는 농업 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등 맞춤형 멘토를 통한 현장 방문 멘토링, 상품·제품 개발 재능 멘토링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최대 5회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이윤경 평택 다믈농장 대표는 “책으로만 보는 현장 경험과 달리 전문가의 이야기와 경험을 배워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확실히 줄일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귀농·귀촌 희망인들이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refarmgg.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minwook@ga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 구상단계에서 안정적 정착 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성공적 귀농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