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 어르신 위해 큰 글자책 제공
![성남시 분당도서관 문헌정보실에 배치된 큰 글자책](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61553919137989.jpg)
성남시 분당도서관 문헌정보실에 배치된 큰 글자책 ⓒ 류승열 기자
꿈기자는 자주 성남시 공공도서관을 이용한다. 성남시 분당도서관에 예약도서를 찾으러 문헌정보실을 방문했는데, 새롭게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바로 어르신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큰 글자책’만을 모아놓은 공간이었다. 시력 저하로 인해 독서하기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돋보기 등 도구 없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큰 글자책`을 모아 놓은 공간이 도서관 한편에 마련된 것이다.
![성남시 분당도서관 문헌정보실 한켠에 마련된 ‘큰 글자책’ 도서](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61553937581745.jpg)
성남시 분당도서관 문헌정보실 한켠에 마련된 ‘큰 글자책’ 도서 ⓒ 류승열 기자
![일반도서와 큰 글자책 크기 비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61553955522807.jpg)
일반도서와 큰 글자책 크기 비교 ⓒ 류승열 기자
꿈기자는 직접 비교해 보기 위해 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고전책을 발견하여 비교해 보았다. 글자의 크기만 다르고 똑같은 책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신기해서 옹고집전의 큰 글자책과 일반도서 토끼전과 비교해 보았다. 책 크기는 초등학교 교과서만큼이나 컸다. 이보다 더 큰 크기의 책들도 많았다. 내용은 같으나 책의 크기와 글자, 그림이 확대되어 공공도서관에 보급되었다.
![책이 크기와 글자, 그림이 확대되어 공공도서관에 보급된 큰 글자책을 일반도서와 비교한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61553981283083.jpg)
책이 크기와 글자, 그림이 확대되어 공공도서관에 보급된 큰 글자책을 일반도서와 비교한 모습 ⓒ 류승열 기자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보통 일반도서는 글의 크기가 9~10포인트였다면 큰 글자책은 16포인트 확대, 제작하였다고 한다. 꿈기자가 보기에도 확실히 글씨가 크니 읽기에도 눈이 훨씬 편안했다.
꿈기자의 취미생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독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책 읽기가 나의 생활에 얼마나 행복과 도움을 주는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어르신들게 큰 글자책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책 읽기가 어렵거나 곤란했던 노인층과 저시력자들에게 좀 더 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