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현장탐방으로 지난 4월 28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다녀왔다. 이날 꿈기자는 기본소득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전시장 취재에 앞서 박문수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 홍보전략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한 우리의 삶 중 대표적인 변화 두 가지는 소득 불평등과 줄고 있는 일자리이며, 기본소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소개했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전시관을 찾은 꿈기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748760895.jpg)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전시관을 찾은 꿈기자 ⓒ 황서현 기자
전시장은 기본소득 주제관, GH 기본주택관, 지역화폐관 등 경제적 기본권과 관련된 1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기본소득 주제관에서는 기본소득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본소득이란 사회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재산·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지급하는 일정한 소득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5년간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미래에는 일자리 47%가 컴퓨터나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빈곤의 격차가 커져 평등하게 되기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기본소득 주제관](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762154890.jpg)
기본소득 주제관 ⓒ 황서현 기자
기본소득 주제관에서 일자리가 많이 감소하면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며 잘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청년기본소득관 취재를 통해 경기도에선 3년에서 10년 동안 경기도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 누구에게나 1년간 최대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도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데, 많은 청년들에게 힘이 되었다고 한다. 청년기본소득관에는귀여운 마스코트도 있었다.
![청년기본소득관](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779570109.jpg)
청년기본소득관 ⓒ 황서현 기자
농촌농민 기본소득관에서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경기도에 있는 농촌들이 소멸 위험에 있다.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가 매우 심해서 경기도는 2018년부터 농촌농민 기본소득을 실시했다. 기본소득을 실시함으로써 소멸 위험인 농촌지역이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
![농촌농민 기본소득관](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795558304.jpg)
농촌농민 기본소득관 ⓒ 황서현 기자
다음은 지역화폐관이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여 지역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지역화폐는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 세 가지로 발급받을 수 있다. 꿈기자는 여러 가지 지역화폐를 봤고, 꿈기자 동네의 지역카드도 찾았다.
![지역화폐관](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811598929.jpg)
지역화폐관 ⓒ 황서현 기자
그 뒤로 기본금융관, GH 기본주택관 등 여러 전시관을 둘러봤다. 체험 이벤트존에서 기본소득을 알 수 있는 보드게임도 해 보면서 집값과 전기세, 수도세, 세금 등 우리가 내야 할 비용들이 많아서 그만큼 돈도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드게임](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5/20210528045413827215073.jpg)
보드게임 ⓒ 황서현 기자
제3회를 맞이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