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새로운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농촌체험 농가의 새로운 사업 방향 및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온라인 농업체험’을 운영한다.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꿈기자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했다.
꿈기자는 만들기 영상([생생정보農 04편] 간편 장(醬) 만들기 - 고추장편 - YouTube)을 먼저 시청했다.
체험 상자를 열어보니 고추장의 기본요소인 고춧가루, 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메줏가루, 장의 단맛과 빠른 숙성을 책임지는 엿기름물, 고추장을 담아 보관할 통과 만든 날짜를 기록할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 있었다.
![‘고추장 만들기’ 재료](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167150.jpg)
‘고추장 만들기’ 재료 ⓒ 이서연 기자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 보자.
먼저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 눈금까지 엿기름물을 부어준다. 엿기름물에 이미 천일염이 포함돼 있어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 눈금까지 엿기름물을 부어준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19358849.jpg)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 눈금까지 엿기름물을 부어준다. ⓒ 이서연 기자
준비된 고춧가루(60g)를 넣고 2분간 잘 저어준다. 고춧가루 덩어리가 없도록 저어준다.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젓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25176486.jpg)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젓는다. ⓒ 이서연 기자
준비된 메줏가루를 넣고 2분간 잘 저어준다. 고춧가루와 마찬가지로 덩어리가 없도록 저어준다.
고추장 농도를 잘 맞춰준다. 고추장이 딱딱하면 엿기름물을 조금 더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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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닫고 준비된 스티커를 붙인 후 이름과 만든 날짜를 쓴다.
![고추장을 완성하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32781660.jpg)
고추장을 완성하다. ⓒ 이서연 기자
스티커의 설명대로 발효 숙성 후 먹는다. 고추장은 바로 먹어도 되는 장류로, 옛 조상들은 고추장을 만든 날 바로 만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1~2주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꿈기자는 고추장을 2주 정도 숙성시킨 후 ‘고추장 만들기’ 상자에 들어 있던 음식 레시피를 보고 고추장 떡꼬치를 만들었다.
![직접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떡꼬치를 만들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36301153.jpg)
직접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떡꼬치를 만들고 있다. ⓒ 이서연 기자
<고추장 떡꼬치 소떡소떡 만들기>
1. 떡을 물에 헹구고 물에 담가 불려준다. 30분 정도 불려주면 적당하다.
2. 불린 떡을 이쑤시개에 3~4개씩 꽂아준다. 꿈기자는 떡과 소시지를 번갈아 넣어 소떡소떡을 만들었다.
3. 고추장 1 큰 술, 케첩 0.5 큰 술, 올리고당 또는 꿀 1 큰 술, 다진 마늘 0.5 큰 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4. 이쑤시개에 끼운 떡(소시지)을 끓는 기름에 3분간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8분간 조리한다.
5. 튀긴 소떡소떡에 양념장을 바르면 완성이다.
![완성된 소떡소떡](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106/20210630024318740131107.jpg)
완성된 소떡소떡 ⓒ 이서연 기자
집에서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볼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요리한 소떡소떡은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 더 맛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체험활동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 농가에게 힘을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