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해지면서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2019년 6월에 개관했는데 다양한 업사이클 체험활동, 도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업사이클은 새활용으로도 불리며 부산물, 폐자재와 같이 쓸모 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 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보통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을 많이 했갈려 하는데, 리사이클은 분리수거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번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꿈나무기자단을 대상으로 페이퍼 비즈 활용한 마스크 스크랩 만들기와 폐기꽃 활용한 하바리움&볼펜 만들기를 진행했다. 그중 하바리움&볼펜 만들기는 화훼농가에서 버려진 폐기꽃으로 만드는 것인데, 하바리움은 꽃수족관을 의미한다.
하바리움 키트 구성품 ⓒ 김보미 기자
키트는 양말목, 유리병, 하바리움 용액, 볼펜, 이쑤시개, 화훼농가에서 버려진 꽃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전 참가자들에게 배송되었다.
꿈기자가 완성한 스트레칭 밴드 ⓒ 김보미 기자
추가 체험인 양말목 만들기는 양말공장에서 양말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양말목)로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만드는 활동이다.
만드는 방법은 양말목을 팔자 모양으로 돌려서 작은 원 모양을 만들어 다시 팔자 모양으로 만든 다음에 두 손가락에 끼운다. 다른 양말목을 작은 원만 만들어 그 위에 끼운다. 그다음 아래의 양말목을 위로 올려 가운데로 넣어준다.이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이 만들어진다.
완성한 후 스트레칭 밴드를 쭉쭉 늘리며 운동하면 된다.
하바리움은 꽃을 손질하면서 다양한 꽃들도 구경할 수 있고, 꽃을 배치하다 보면 예술적 감각도 높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이다. ⓒ 김보미 기자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는 조금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꽃을 손질하면서 다양한 꽃들도 구경할 수 있고, 꽃을 배치하다 보면 예술적 감각도 높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이다. 주의할 부분은 하바리움 용액이 책상에 묻을 수 있어 조심해야 된다.
이 외에도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건물 내부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사전예약 및 현장방문으로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업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