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 전경 ⓒ 김백송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는 특별한 도서관이 있다. 바로 의정부음악도서관이다.
음악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 보통 도서관은 책을 읽으며 조용히 해야 하지만, 음악도서관은 피아노 치기, 노래 듣기 등 여러 가지 일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헤드폰을 끼고 연주를 하고 음악을 듣기 때문이다.
도서관 입장 시 1층에서는 먼저 발열 체크를 한다. 체온이 높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 얼굴 모양의 오브제와 책장에 있는 책 등이 보이는데, 도서관 안의 형태가 매우 넓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계단에는 벽을 따라 그래피티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신기했다.
의정부음악도서관 1층의 모습 ⓒ 김백송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의 모습 ⓒ 김백송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 계단에는 멋있는 그래피티 그림이 있다. ⓒ 김백송 기자
2층에는 고전문학 등 여러 종류의 책이 있다. 여러 잡지도 있는데 2층에는 창문 쪽을 향한 자리도 있다. 그곳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었다.
의정부음악도서관 2층의 모습 ⓒ 김백송 기자
3층으로 올라가면 피아노와 노래 듣기 장소 등이 있는데, 다양한 장르의 음악 LP와 CD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듣고 싶은 CD를 가져와서 자유롭게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 김백송 기자
피아노 룸에서는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악보는 2층 서가에 준비되어 있다. ⓒ 김백송 기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LP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턴테이블 ⓒ 김백송 기자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음악을 듣고 싶다면 미리 음악도서관 누리집(https://www.uilib.go.kr/music/index.do)에서 이용 정보를 미리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여름방학 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 보고 싶다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음악도서관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