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겪는 도내 청소년을 위해 코딩·드론 활용 프로그램인 ‘센·스·코·드’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 경기도청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겪는 도내 청소년을 위한 코딩·드론 활용 프로그램 ‘센·스·코·드’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센·스·코·드’는 센스 있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코딩·드론 프로그램을 뜻하는 말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에 빠진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기의 바른 사용을 교육하고, IT 분야 미래 유망직종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로, 8명 안팎을 1개 그룹으로 묶어 총 2개 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수원시 소재) 혹은 신청 기관·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미래 직업 세계 이해 ▲코딩을 통한 자동차 자율주행, 그림 등 ▲드론 조립과 분해, 시험비행 등이다.
주 1~2회씩 회당 90분 수업이며, 참가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돼 무료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083-8008-8044~6)로 문의 하면 된다.
김해련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고, 안 쓰고 못 쓰게 할 게 아니라 선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