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의회 대표 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30일, ‘제22회 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1일 도의원이 되는 모의 의회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1일 도의원이 된 학생들은 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본회의장 구성과 본회의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모의의회를 시작했다.
모의의회 활동 체험 중 `2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한 꿈기자의 모습 ⓒ 이정진 기자
모의의회는 도의원 선서 등 개회식, 2분 자유발언, 안건의 토론과 찬반 투표 및 현장 신청 발언 등 모의의회, 경기도의회에 대한 골든벨 퀴즈와 도의원과의 소통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분 자유발언’은 온라인 등교 때도 정규수업 시간에 맞춰 쌍방향 수업을 하자, 학생 번호 순서를 공평하게 하자,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법을 강화하자, 학교 급식 식판을 다양한 크기로 바꿔 잔반을 줄이자, 모두 용기를 내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모의회의 안건은 ‘12~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로 찬성과 반대 입장의 의견을 듣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는 찬성 20명, 반대10명, 기권0명으로 가결됐다.
다음으로는 도전 골든벨 OX퀴즈를 통해 지방자치와 경기도의회에 대해 문제를 풀었다. 이후 정승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며 청소년의회를 마무리 했다. 미디어로만 본 본회의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후 모의의회 프로그램 참여를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