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취업 의지가 높은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 경기도청
경기도가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을 지원한다.
도는 취업 의지가 높은 취약계층 약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도내 취약계층 대상 온라인 취·창업 교육 지원
이번 교육은 온라인 창업 및 실전 판매 지원 교육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상품등록과 관리 방법, 판매 방법, 사업자등록증 발급 방법,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의 상품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솔루션(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대량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마케터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도 신설해 온라인 마케터의 판매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화 과정은 ‘경기도 취약계층 온라인 마케터 육성교육 지원사업’ 1기(2017년)~4기(2020년) 수료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도내 5개 기관에서 접수…약 20명씩 선발
사업은 경기도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5개 기관(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안산시지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남양주시지회․이천시지회, 미디어영상실버아카데미)에서 추진한다.
접수는 각 교육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기관별 자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약 20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만 55세 이상 고령자, 한부모,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71명의 교육생 중 80.3%(57명)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으며, 1인당 평균 월 182만 원의 상품 판매 매출을 올렸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온라인 마케터 교육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이 온라인 마케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 취약계층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 지원사업 담당자(031-8008-2913)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