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연인산 명품 계곡길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차연희기자]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새롭게 조성되었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연인산도립공원내 승안리탐방로 구간인 이곳은 계곡길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코스로 정상까지 약 14km로, 중간중간 계곡을 가로질러 가야하는데 물길을 걸어가야 해서 일부 애호가들만 이용했던 등산로라고 하는데요.
여름이면 물놀이하는분들이 많이 찾던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곳 일부구간에 징검다리와 출렁다리, 수변데크등을 설치해 울창한 숲과 계곡길 따라 걷기좋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만들었는데요.직접 다녀와보니 종점까지 왕복코스로는 조금 힘들었지만 물소리 새소리에 힐링되는 명품 계곡길은 맞습니다.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에는 용추구곡이 있습니다.
사진의 제1곡 와룡추 용이 하늘로 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와룡추라 하는데요.
제2곡 무송암, 제3곡 탁영뢰, 제4곡 고슬탄, 제5곡 일사대, 제6곡 추월담, 제7곡 청풍협, 제8곡 귀유연, 제9곡 농원계까지 있으며 명품계곡길에는 6곡 추월담 지나서 물안골부터 시작하더군요.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를 지나 중간중간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제3곡 탁영뢰 앞에 주차했고 약 6대 정도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이 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오토바이 포함하여 자동차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주차장부터 명품계곡길이 시작하는 물안골까지 약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제 6곡 추월담을 지나니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라는 입구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작년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분명 인근에 펜션들이 몇 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대부분 공원처럼 해 놓았더라구요.
정자도 있고 꽃들도 식재해 놓아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을 듯 싶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연인산도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명품길은 아직 완공전이라고 하셨는데 5월말이면 대부분의 공사가 끝난다는군요.
현재 낮은 지반을 높이는 성토 작업과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형 안내판에 계곡길 안내를 수정할 예정이며 종점에 계곡방향으로 썬배드를 설치해 좀 더 편안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이라 방문일 일기예보에 27도까지 올라갈 예정이라 더울 것을 예상하고 갔는데 갈땐 반소매 옷이 적당했으나 내려올땐 바람막이 정도는 걸쳐줘야 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간이 많아 총 11개소에 징검다리를 설치하고 출렁다리 1개소를 설치하였다고 해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계곡 물소리 여러분께 들려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걷는 내내 들을 수 있었어요.
가뭄이 길어져서 물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이곳의 계곡은 마르지 않나 봅니다.
맑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며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숲길 따라 올라가면서 등산객은 열명남짓 만난 듯 싶은데요.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조금 멀더라도 힐링되는 이 코스로 연인산 등산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연인산 용추계곡 용추구곡의 제7곡 청풍협에는 이렇게 쉼터와 함께 포토존도 있더군요.
뒤로는 아름다운 협곡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다음은 제8곡 귀유연입니다.옛날 하늘나라에 옥황상제를 모시던 거북이가 이곳을 내려와보니 물이 깊고 검푸르다못해 까맣게 보여 호기심에 옥황상제 몰래 이곳에 뛰어들었다 다시 올라와 바위 위에서 쉬었다고 하는데요, 옥황상제는 법을 어긴 거북이를 바위로 만들었다고 해요.
숲길과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다가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정도의 넓은 폭의 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중간중간 만나는 징검다리는 조금만 더 더웠다면 물놀이에 빠져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맑았어요.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드디어 연인산 명품 계곡길 1코스 구간 마지막 부근인 출렁다리까지 왔습니다.
1구간 물안골~ 1.6km(약 35분) / 2구간 농원계~ 1.4km(약 30분) / 3구간 삼풍골~ 1.7km(약 45분)
총 4.7km구간으로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우리는 내곡분교 앞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는데요.
사유지라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지만 현재 이곳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뭄이라 물이 없어 징검다리 없이도 건널 수 있었지만 평상시라면 계곡을 가로질러 가려면 물에 빠져야 해서 등산객들이 이 코스를 많이 안찾는다고 해요.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숫자를 세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많은 징검다리를 건너 다닌 듯 싶어요.
친구는 오랜만에 상쾌한 숲길을 걸었다며 좋아했는데요.
평소 많이 걷지 않는 분이라면 종점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라고 하더군요.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해서 하산하고 계신 분들을 만났는데요.
오래 걷기 힘들다면 스틱을 이용해 힘을 팔로 나눠지게 하면 조금 걷기 편하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스틱이 없다면 옆에 꺾어진 나뭇가지를 이용해도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걷는 동안 곳곳에 의자와 정자등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신기한 곳들이 많아 구경하며 걸었는데도 목적지까지 안내도에 있는 1시간 50분에서 10분 정도 추가되었어요.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종점에는 의자와 평상 그리고 연인산 명품 계곡길 안내도가 있었는데요.
5월 말까지 이곳에 썬배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해요.
장시간 걸을 예정이라 점심은 계곡길 종점에서 먹으려고 김밥과 과일을 싸와서는 친구와 잠시 휴식도 취하며 나눠 먹었습니다.
체력이 조금 더 된다면 연인산 정상까지 다녀오고 싶다고 하는데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약 3.6km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는군요.
점심을 먹고 왔던길을 되집어 내려가는 길은 한결 수월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경기 둘레길 가평 19구간의 일부코스더군요.
보아귀골에서 연인산을 거쳐 용추계곡까지 약 15km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명품 계곡길을 걸으면서 그냥 가는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넓은 징검다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는 시원함을 넘어 엄청 차가운 물에 잠시 발을 담가보는 호사를 누려보기로 했는데요. 계곡물이라 그런지 아직 물놀이 하기엔 수온이 굉장히 낮아 잠깐 시원함을 맛보는 정도로 우리의 연인산 계곡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연인산의 푸르름이 완성되어 가는 이때 아름다운 경기도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걷고 왔는데요. 왜 명품이라 붙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걷는 내내 물소리에 힐링하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었습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승안리 산 114번지 일원
전화번호 : 연인산 도립공원(031-8008-8140)
[경기도민기자단]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2 경기도민기자단 차연희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