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3일부터 도내 장애인·장애인단체 대상 전국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
3일부터 누림센터 누리집(www.ggnurim.or.kr)서 신청 가능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13일부터 장애인의 단체이동을 지원하는 ‘팔도누림카’ 운행을 시작한다. ⓒ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장애로 인한 이동의 한계로 쉽게 떠나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사업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의 단체이동을 지원하는 ‘팔도누림카’ 운행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팔도누림카’는 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 장애인과 장애인단체의 전국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한다.
차량은 휠체어 6대 탑승이 가능한 29인승 대형버스 1대, 휠체어 1대 탑승이 가능한 레저용 차량(RV) 1대 등 총 2대다.
이용 대상은 도내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로 대형버스는 장애인 1명 이상을 포함한 5명 이상, 레저용 차량은 장애인 1명 이상을 포함한 3명 이상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주말을 포함해 매일 운영하며, 최대 2박 3일까지 전국 운행을 지원한다. 대형버스는 운전원까지 지원하고, 레저용 차량은 차량만 제공한다.
매월 1일에 누림센터 누리집
(www.ggnurim.or.kr)을 통해 다음 달 차량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7일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만 먼저 신청할 수 있다. 8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운행 첫 달인 6월은 3일 접수가 시작됐다. 차량 운영에 필요한 유류비 등 일부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허성철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은 그동안 단체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팔도누림카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누림센터로 문의(031-299-505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