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7일, 꿈나무기자단은 경기도의회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 경기도의회
지난 7월 27일, 꿈나무기자단은 경기도의회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교육이 진행된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본회의체험관은 본회의장과 비슷하게 꾸며졌다. 본회의체험관에서 꿈나무기자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도 선출하고 주제안건과 자유토론, 찬반토론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다룬 안건 주제는 ‘반려견 입양 시 라이선스를 도입해야 한다’였다. 반대 측의 의견은 ‘시각장애인은 반려견 입양이 필수다.’, ‘라이선스 제도는 강제적인 조치이다’ 등이었고, 찬성 측은 ‘반려견 보호자들은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적다.’, ‘라이선스 도입 시 유기견이 줄어든다.’, ‘견주에게 책임감이 생긴다’ 등을 이유로 안건에 찬성했다. 투표 결과 33명 중 찬성 23명, 반대 10명으로 안건은 가결되었다.
모의의회 이후에는 퀴즈를 풀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계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여러분이 훌륭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좋은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런 결정을 하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수료식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실제 본회의장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본회의장은 크고 웅장했다. 걸을 때마다 발소리가 울려 동굴 같기도 했다. 본회의장 벽은 밖에서도 도민들이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 있고, 천장은 유리 돔으로 되어 있어 햇빛이 비추었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본회의장에는 방청석도 마련돼 있는데, 이계삼 사무처장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도민이기 때문에 본회의장 위에 방청석을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 노주영 기자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안건 토론도 하고 의사결정도 직접해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 노주영 기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민들에게 필요한 `반려견 라이선스 도입`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의사결정도 직접 해 보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