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몰미팅(소규모 회의)’ 마이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경기 마이스 스몰미팅 개최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 경기도청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 마이스 스몰미팅 개최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국제회의나 전시회 또는 박람회 등을 통하여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라고 하는데 코로나 19 이후 대형회의를 꺼리는 흐름 속에서 ‘중소형 마이스’가 틈새시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몰미팅(소규모 회의)’ 마이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경기 마이스 스몰미팅 개최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도내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된 ‘경기도 마이스 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중소형 회의를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마이스를 공략하기 위해 추진한다.
참가자 10명 이상 100명 이하 규모 또는 10명 미만의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소규모 회의를 대상으로 1인당 3만 원, 행사당 최대 300만 원까지 개최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예산 소진 때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소규모 회의에 적합한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등 유니크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 17곳과 호텔·리조트 등 얼라이언스(마이스 발전 위한 민·관 협의체) 회원사 시설 37곳을 개최 장소 조건으로 제시하지만 특히 킨텍스나 수원컨벤션센터 등 전문회의시설은 제외인 점은 참고해야한다.
■ 경기관광공사에서 ‘경기 스몰미팅 헬프데스크’ 운영
지원대상 행사는 ▲학·협회 학술대회 ▲기업·단체 연수, 강좌 및 세미나, 분과워크샵 등에 지원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제출해야한다.
기업이나 단체의 자체소유시설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종교 또는 정치목적의 행사,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 등의 이벤트성 행사를 비롯한 동호회 등의 개인적인 행사는 지원불가하다.
이어 도내 중소규모 회의수요 조사·발굴, 중소형 회의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주최자 대상 스몰미팅 최적의 장소 추천 등 도내 스몰미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안내 창구인 ‘경기 스몰미팅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헬프데스크 이용은 경기관광공사(031-259-47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 스몰미팅 지원사업은 도내 시·군지역의 다양한 소규모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경기도 맞춤형 소규모 마이스 지원제도”라며 “코로나19 이후 행사 주최자들이 소규모 다회(多回) 개최 형태를 선호하는데, 기존 중대형 마이스 중심의 지원제도의 한계를 딛고 경기 마이스 산업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몰미팅 지원사업 공고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https://www.gto.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자우편(gmice@gt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