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DMZ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여유도 잊은 채 일상의 평화를 놓치고 있었던 도민들을 〈DMZ 콘서트〉에 초대한다. ⓒ 경기도청
“당신의 평화가 한반도의 평화, 세계 평화를 위한 시작입니다.”
Let’s DMZ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여유도 잊은 채 일상의 평화를 놓치고 있었던 도민들을 〈DMZ 콘서트〉에 초대한다.
DMZ 콘서트는 무거운 반전(反戰)으로서의 평화가 아닌 도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일상 속의 평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DMZ 콘서트는 개막식과 피크닉 콘서트 4회로 구성된다.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총 5회의 DMZ 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1박 2일 캠핑도 하고, DMZ 마을 투어도 하고, 문화프로그램도 즐기는 평화캠핑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했던 지난 시간.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평화를 회복하는 것은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
DMZ 콘서트는 무거운 반전(反戰)으로서의 평화가 아닌 도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일상 속의 평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 경기도청
■ 경기필하모닉과 도내 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평화의 환희’
9월 24일 열리는 개막식은 개막 세리머니와 개막 콘서트로 구성됐다.
먼저 개막 세리머니는 사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시립 성인 및 소년소녀합창단(동두천, 파주, 부천, 의정부, 고양, 포천)이 테마곡 <철망 앞에서>를 합창한다.
이어 개막 콘서트에서는 런던 로열 필하모닉 종신 수석 부지휘자인 그레고리 노박과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경기필하모닉 등이 참여해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그레고리 노박과 경기필하모닉은 Let’s DMZ <DMZ 평화예술제>를 위해 작곡가 류재준이 만든 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은 안나 페도로바가 협연하는데,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가 러시아 곡을 연주하며 평화를 호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도내 시립합창단이 대거 참여해 〈내 고향을 이별하고〉, 〈베토벤 9번 교향곡 제 4악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DMZ 콘서트는 개막식과 피크닉 콘서트 4회로 구성된다.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총 5회의 DMZ 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 경기도청
■ 다양한 실력파 가수들 대거 참여하는 ‘피크닉 콘서트’
9월 25일과 30일, 10월 1일과 2일 개최되는 ‘피크닉 콘서트’에는 곽푸른하늘, 이랑, 데이브레이크, 10CM, 선우정아 등 다양한 가수들이 평화를 노래한다. 모두 무료 공연이다.
9월 25일은 ‘평화는 생태 안에 숨쉬다’라는 주제로 씨티알싸운드의 곽푸른하늘, 김재훈, 정우, 최고은이 출연한다.
9월 30일은 ‘평화는 우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유어썸머의 너드커넥션, 박소은, 아마도이자람밴드, 이랑이 노래한다.
10월 1일은 ‘평화는 함께 춤추다’라는 주제로 해피로봇 레코드의 데이브레이크, 구만, 더솔루션스, 쏜애플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10월 2일은 ‘평화는 일상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10센치, 치즈, 선우정아, 소수빈이 평화를 노래한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근처에 자리 잡은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은 바람과 철새들이 남북을 자유로이 드나드는 DMZ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경기도청
■ DMZ를 바라보며 일상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 ‘평화캠핑’
DMZ 평화캠핑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지는 DMZ 콘서트를 더 재밌고 더 신나게 즐기기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준비한 행사다.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평화캠핑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예약(유료)을 시작했다. 예약은 Let’s DMZ 평화캠핑 온라인 예약 사이트
(travel.golohas.kr/reservation)에서 가능하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근처에 자리 잡은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은 캠핑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캠핑장이다. 바람과 철새들이 남북을 자유로이 드나드는 DMZ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화캠핑은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토크콘서트, 일자별 이북음식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토크콘서트는 캠핑장 이용객 중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캠핑 분위기 속에 불멍과 함께 북한, DMZ에 관해 평소에 몰랐던 사실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태로 풀어낸다.
이북음식 체험은 평양만두, 메밀전 등 선착순 맛보기 체험과 함께 음식 유래, 음식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23일부터 25일까지는 DMZ 마을 투어 프로그램이 회당 80명을 대상으로 총 3회 진행된다. DMZ 마을 투어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출발해 덕지산성, 통일촌 마을박물관, 캠프그리브스 등을 둘러본다.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며, 캠핑장 예매 시 별도 상품으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평화캠핑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예약(유료)을 시작했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