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박경호 기자] 안녕하세요 경기도민 기자단입니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엄청난 폭우와 9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태풍과 이상 기온 현상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누구나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대응은 특정 전문가나 단체가 아닌 사람들 모두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 수원에 있는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은 더욱 소중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48에 위치한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이하 두드림)은 2010년 환경부의 전국 7개 권역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건립추진에 이어 2012년 11월 착공, 2014년 4월 14일에 개관한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위한 공간입니다.
두드림에 들어서자마자 ‘가족과 함께 두드림’으로 오라는 반가운 현수막이 눈에 띄면서 알록달록한 색깔을 가진 두드림으로 향하였습니다.
가운데 있는 녹색 식물과 그 위에 있는 풍력바람개비가 친환경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두드림의 역할을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기후변화교육, 둘째는 기후변화대응관련된 상설전시, 세번째는 별도의 프로그램입니다.
두드림은 철저한 관리 하에 운영되는 공간이라 하루 3번의 소독시간이 있고 소독시간을 제외한 일과 시간에 관람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미 9년 차에 접어 드는 건물임에도 신축 건물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별도의 교육을 예약하지 않아 두드림의 외관을 보고 상설전시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두드림의 밖에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각양각색의 색상을 지난 바람개비들이 두드림이 주는 환경보호와 기후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디자인 쉼터라는 공간은 두드림을 방문하는 분들이 쉴 수 있는 야외 쉼터인데 여러 가지 디자인 조형물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환경친화적이고 녹지를 보호하면서도 조형미를 구현하고자 하는 두드림의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두드림의 실내를 들어서면 바로 자전거 발전기가 보입니다. 자전거로 발전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친환경에너지도 생산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로 보입니다. 언젠가는 에너지가 고갈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지고 이런 에너지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두드림의 상설전시장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와 슬로건들을 볼 수 있었고 이것들을 전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드림의 상설전시실은 굉장히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건 앞서 1층에 있던 자전거를 통한 전기에너지 생산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험무대입니다. 그리고 전시관안으로 가면 대한민국의 기후를 구성하는 요소와 함께 우리가 어떤 기후변화를 체험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또한 상설전시관은 단순히 일방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 보다 가족단위의 체험을 위해 보다 즐거운 방식의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지구를 위해 자동차 운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다 슬기로운 운전습관을 위한 콘텐츠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기후 공원이라는 교통문화를 만들어주는 전시물에서도 잘 들어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한편으로 기후변화가 가져온 경기도 수원시의 변화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울음소리가 특이하고 작고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원의 마스코트이자 상징인 수원 개구리의 개체 수가 줄어 들어 멸종 위기에 있다는 것은 현장에 방문을 하면서도 무척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상설전시의 마지막은 두드림의 구조설계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답게 설계부터 건축까지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최대한 탄소배출이 적은 자재로 건축했고 이를 깔끔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기후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드림을 방문하면서, 기후변화는 알게 모르게 진행되고 있고 각자의 작지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며, 두드림은 일상 속의 인식변화와 행동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에 경기도민 분들의 많은 방문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고 주변의 기후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느낀 공간 `수원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2 경기도민기자단 박경호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