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기도가 기회’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월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민선 8기 경기도가 선보일 ‘5대 기회’를 발표했다.

■ 김동연 지사가 보여준 100일간의 새로운 변화






김동연 지사는 양극화, 저성장, 저출생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으로 ‘기회’를 꼽았다. 특히 국민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게 요지이다.

김 지사의 취임 후 100일 간은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왜 기회가 필요한지, 기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준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하여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직결되어 있다”면서 “경기도가 ‘기회수도’가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넘쳐날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지사의 취임 100일…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 등 5개의 키워드

민선 8기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가 ‘기회’에 있으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김 지사의 취임 100일은 ▲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 등 5개의 키워드로 관통된다.

① 경제 부문: 김동연 지사는 자신을 ‘경제도지사’라고 소개하며,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며 경기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특히 취임 후 첫 경제 분야 현장 행보로 세계적 반도체장비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평택시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도지사 공관에서 마련한 첫 번째 경제협력 간담회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이사장 등 경제인과 투자유치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취임 후 첫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발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억 원 지원 ▲도내 중소기업에 200억 원 특별경영자금 지원 ▲소액채무자, 재창업자 등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100억 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② 민생 부문: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 담아 민생정책을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가 7월 1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호우피해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한 점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100일 동안 김 지사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도민의 발 역할을 하는 ‘광역버스 연장운행’ 시행으로 주요 9개 광역버스 노선 운행이 새벽 2시까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군 전 노선 확대’ 추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한,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을 통하여 1식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14.3%가량 올렸다. 더불어,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로 41일 만에 벼랑 끝에 몰린 도민 218명을 지원했다.

무엇보다도 경기도의료원, 버스노조 파업 중재로 도민의 건강, 교통편의를 지켜냈다. 특히 인력증원과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의료원 노조와 마라톤협상 끝에 타결,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했다. 7월과 9월에 이어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을 중재했는데, 특히 9월 노사합의 때는 김 지사가 직접 협상장을 찾아 임기 내 준공영제 전 노선 시행과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약속하며 중재에 성공시킨 바 있다.

③ 글로벌 부문: 민선 8기 경기도가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는 세계 각국의 외교사절들이 속속 경기도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 경기도가 가진 특성에 기인하지만, 김동연 지사 개인이 쌓은 외교적 네트워크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기후변화 분야 교류협력 확대 논의)를 비롯하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친환경 기술과 새싹 기업 등 교류확대 논의),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경제 및 문화·예술 분야 교류활성화 협력), 챕 피터슨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정책협의회 재개 등 교류협력 확대방안 논의),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 합의) 등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각종 해외 박람회 참가로 거둬들인 수출 상담 성과도 있다. ‘2022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151건, 8,36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K-뷰티 엑스포(대만, 인도네시아), 하노이 국제베이비키즈페어 등에도 참가했다.






④ 소통과 협치 부문 : 경기도지사 공관을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인 도담소로 개방하는 등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식사를 하다 만난 식당주인, 길을 가다 만난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중소, 중견기업인과 해외투자자, 공무원 노조, 미화원과 청원경찰, 가정 밖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누구와도 어디든 가서 소통했다.

김 지사는 ▲청원경찰과 미화원 등 현장 근무직원 초청 간담회를 비롯하여 ▲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 ▲경기신보 방문 민원인 고충상담 ▲시화공단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경기도청 3개 공무원 노조 상견례 ▲주택침수 현장 방문 수재민 위로 ▲가정 밖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초청 추석맞이 경기도 도담한끼 ▲문화콘텐츠 창작자 간담회 ▲경기도민 초청 맞손 토크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등 분야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했다.

폭넓은 소통은 그대로 ‘협치’로 이어졌다. 김 지사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소속 정당이나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는 자세로 경기도의회, 경기도 내 31개 시․군, 수도권, 충청남도 등과도 경계가 없는 협치 행보를 보였다.

이 가운데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노후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을 찾았고, 이어 9월에도 안양 구도심을 방문했던 점이 대표적인 예가 될 듯하다.

아울러, ▲경기도의회와 함께하는 정책협치 ▲수도권 매립지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합의 ▲평택·당진항에 대중국 수출기지 육성 등 경기도-충남 지역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도 관심을 끈다.

⑤ 혁신 부문: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 비서실장을 공모하고 경제부지사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도지사 관사를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내놓겠다고 밝히는 등 기존 관행을 무너뜨리는 혁신 정책을 선보였다

먼저, ‘레드팀 신설’을 통하여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을 구성했다. 특히 직원 누구나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100일간의 행보로 ‘기회수도-경기도’의 초석을 다진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경제와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의 행보는 김 지사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보여줄 ‘경기 기회’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도정 슬로건에 맞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김 지사, 페이스북 통해 “‘기회수도’ 경기도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 피력






김동연 지사는 10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회 수도’ 경기도의 ‘5대 기회 패키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재능과 열정으로 계층 상향이동이 가능한 사회,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회수도’ 경기도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입에 물고 태어난 수저 색깔 때문에 좌절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사회통합과 포용도, 경제와 사회의 역동성도 모두 ‘기회’라는 키워드와 연결돼 있다”면서 “이제 경기도를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 5대 기회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하여 김 지사는 “먼저 기회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과 그간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기회사다리’를 놓겠다. 문화예술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께 ‘기회소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또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위기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안전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혁신성장과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기회발전소’, 사회적 경제와 EGS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스포츠‧콘텐츠에 쉽게 접근해 삶의 품격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기회터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가 기회다’, 경기도를 위한 5대 기회

1. 경기 기회사다리: 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경기도의 지원책으로, 도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 경기 기회소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정당한 보상이다. 예술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여에 대한 공공 보상안에 해당한다. 3. 경기 기회안전망: 경제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한 취약 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시급하다. 경기도는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해 돌봄 강화, 일자리 지원, 자립,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4. 경기 기회발전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른바 기회생산 기반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①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AI, 빅데이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②수소경제 실현 ③RE100 선도, ④G-펀드 조성과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⑤K-콘텐츠 산업 육성 ⑥생태자원과 평화의 중심인 경기북부를 성장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정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5. 경기 기회터전: 옛 경기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도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삶에 품격과 즐거움을 더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