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 ‘안전디딤돌’ 앱은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및 재난신고, 민방위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유형별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행정안전부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양안 갈등 등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됨에 따라, 민방위 등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상황별 행동 요령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정보는 정부의 대표 재난안전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미리 알아볼 수 있다.
2014년 4월부터 통합된 재난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 안전디딤돌 앱은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및 재난신고, 민방위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유형별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통신이 끊어져도 지진 등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긴급재난문자는 수신지역 선택 및 알림음 차단 등 메시지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Emergency Ready App’을 별도로 설치하면 외국인들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 초기화면 상단의 대피소 조회 메뉴에서 지역을 설정한 뒤 조회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대피시설 목록이 표시된다. ⓒ 행정안전부
■ 비상 상황 발생하면 어디로?…내 주변 대피시설 미리 확인해두자
현재 경기도 내에는 77개소의 정부 지원 주민대피시설과 3,703개소의 공공용 주민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다.
도내 대피시설은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비상 상황 시 각종 재해·재난 정보 획득부터 대피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는 김포, 파주, 연천 등 7개 접경지역 시·군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에 주민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비상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안전디딤돌 앱 초기화면 상단의 대피소 조회 메뉴에서 지역을 설정한 뒤 조회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대피시설 목록이 표시된다. 또한 현재 위치 조회 버튼을 누르면 지도와 함께 대피시설 위치가 표시되며, 500m, 1km, 1.5km, 2km, 2.5km 반경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와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비상 상황 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에 관한 정보와 상황별 행동 요령 또한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행정안전부
■ 각종 재난정보와 상황별 행동 요령 알 수 있어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에 관한 정보와 상황별 행동 요령 또한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자연재난 메뉴에서는 기상정보, 지진, 태풍, 하천·강우, 황사, 산사태, 급경사지, 해파리, 적조, 가뭄 예경보 등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사회재난 메뉴는 미세먼지, 전력수급, 해양오염대응, 감염병, 가축전염병, 가스, 방사선, 산불 등에 대한 상황을 알려준다.
생활안전 메뉴는 민방위교육, 교통정보, 물놀이정보, 산행정보, 소방정보, 수상레저, 지진에 안전한 우리집, 생활기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상단의 국민행동요령 메뉴에서는 감염병 예방, 미세먼지, 지진, 지진해일, 해일,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대설, 한파, 황사, 폭염, 가뭄, 산사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상황의 행동 요령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전 디딤돌 앱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재난 뉴스’와 각종 자연재해의 변수로 작동하는 ‘기상정보’ 그리고 ‘긴급신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은 정부 대표 재난안전 포털 앱으로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