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2022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310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 총 10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 판매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 기획전과 광고, 행사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급변하는 경향(트렌드)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몰과 라이브 쇼핑앱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척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2022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310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 총 10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주식회사
■ 상반기 ‘경기도 소비대전’과 하반기 ‘경기도 할인특급’ 등 진행
2022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총 310개 사의 품질 좋은 상품을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판매했다.
특히 상반기 ‘경기도 소비대전’과 하반기 ‘경기도 할인특급’ 등 정기 기획전도 총 48회를 진행했다.
지난 4월 경기도주식회사는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 인터파크와 손잡고,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2 경기도 소비대전`을 개최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선발해 입점을 지원하고, 인터파크는 행사기간 동안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 상품 10% 할인쿠폰(최대 1만 원)과 1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해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획전 카테고리를 ▲HMR/간편식 ▲축산 ▲수산/건어물 ▲쌀·양곡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해 소비자 편의를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당초 목표치였던 100억 원을 넘은 총 105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약 95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규모다.
특히 11번가에서는 지난 10월 ‘이달의 스토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거나 매출 신장이 좋은 판매자에게 부여되는 지위다.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푸드조아의 양인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올해까지 힘들었는데,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참여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지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도주식회사
■ 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이 거래액 105억 원을 달성한 것은 지원한 상품 중 쌀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지역 농협의 쌀 과잉재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쌀 판매 온라인 판로지원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약 5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기지역 농협 쌀 과잉 재고 해소를 위하여 지난 5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5개 경기지역 농협(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신김포농협, 파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팽성농협 및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경기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6월 3일부터 11번가·인터파크·티몬 등과 함께 총 4차례에 걸쳐 ‘경기 지역 쌀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6월 30일까지 총 4억 1,500여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를 통해 경기 쌀을 구매한 한 고객은 “특등급인데 이런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지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다”며 “막상 받아보니 밥맛이 너무 좋아 착한 가격에 잘 샀다”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지역 쌀 판매 행사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총 207톤의 거래를 기록하며, 경기지역 농협뿐만 아니라 쌀 농가에 실질적 소득 창출과 동시에 쌀 재고 해소에 기여하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을 통해 거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키로 하고, 지난 17일 홍천철원물류센터와 함께 성남시 소재 굿패밀리복지재단에 농협 햅쌀 2톤을 기부했다.
굿패밀리복지재단은 2012년 대원감리교회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65세 이상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사랑愛(애)굿밥’이라는 무료 도시락 나눔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기부된 경기 농협 햅쌀 2톤은 굿패밀리복지재단의 무료 도시락 나눔 등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주식회사는 각 온라인 쇼핑 플랫폼뿐만 아니라, 자사가 운영 중인 스마트스토어
(smartstore.naver.com/kgcbrand)를 통해서도 고품질의 경기 쌀을 판매하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으로,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지속 발굴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의 ‘2022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거래 실적을 거두며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경기도주식회사
■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로지원도 ‘으뜸’!
경기도주식회사의 ‘2022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도 지난해보다 더 높은 거래 실적을 거두며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사업은 11월 3일까지 총 23억 9,9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둔 거래액 17억 3,000만 원 대비 약 1.4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 12월 방송 실적까지 합산할 경우를 가정, 지난해 전체 거래액 기록 24억 5,000만 원을 훌쩍 넘은 약 30억 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홈쇼핑 방송을 통한 판매 기회를 지원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올해는 총 약 36개 사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으며, 유명 홈쇼핑 채널인 NS홈쇼핑, 공영홈쇼핑을 통해 이들의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 중 11개 사의 제품이 주문액 1억 원 이상인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히트상품은 5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더욱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대표적인 예로 도내 중소기업 보타니스코리아의 갈비찜 제품이 총 주문액 2억 6,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황대봉 보타니스코리아 대표는 “업계가 많이 침체한 와중에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하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에 참여해 뜻밖에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을 만큼 효과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온라인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홈쇼핑 판매 지원 역시 도내 중소기업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판로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소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