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대기질 개선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자료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가 대기질 개선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올해 총 84억 9천만 원을 투입해 31개 시·군에 8만 2,383대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이 주택소유주나 세입자에게 지원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https://www.greenproduct.go.kr/boiler/main.do)’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부서에 방문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보일러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및 경제적 편익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연간 질소산화물 약 87%가 감소 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열효율 개선에 따른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으로 1대당 연료비는 연간 44만 원이 절약(2023.1월 가정용 LNG 소비자 요금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생활 속 대기질 개선뿐 아니라, 난방비 절감으로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91,137대의 보일러 설치를 지원했으며 2021년도에는 65,364대를 지난해에는 84,582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