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3월부터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8개소에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122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 경기도청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부터 인공지능 코딩 전문가까지. 새로운 직업을 찾는 여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열린다.
경기도는 3월부터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8개소에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122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총 2,412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고부가가치 11개 과정 ▲기업 맞춤형 14개 과정 ▲전문기술 11개 과정 ▲역량 강화 및 일반과정 86개 과정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검증(테스트)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검증) 전문가’, ‘인공지능 코딩 전문가’ 등 4차 산업 전문교육을 비롯해 금융·보험, 의료, 서비스 등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인원과 일정, 기간 등은 모집 과정별로 다르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새일센터 대표전화(1544-1199) 또는 경기도 누리집 정보공개의 사전정보공표 221번 여성 교육정보(직업교육훈련)에서 교육 일정 등 세부 사항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직업교육훈련 대상이 경력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재직 여성까지 확대해 취업을 희망하거나 역량개발이 필요한 여성 도민 누구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함께 취업 상담, 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1,986명의 평균 취업률은 70.2%(1,394명)에 달했다.
변상기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용복귀를 지원하고, 나아가 재직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역량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