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 강규현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이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나라를 찾기 위한 만세운동이 시작됐고, 화성에서도 3·1만세 운동이 격렬히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화성 만세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일으켰는데, 일본 헌병들이 주민들을 제암교회에 가둬 교회에 불을 지르고 무차별 총격을 가해 많은 주민들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전시관 내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자료 ⓒ 강규현 기자
1967년 일본 기독교계는 `한국제암교회소타사건속죄위원회`를 발족하고 `제암교회 소타 사건`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제암교회 재건축 헌금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유족회와 제암교회 측이 소타위원회의 성의를 받아들이면서 1970년 제암교회와 유족회관이 건립되었지만 학살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화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전 <함께 기억하다> ⓒ 강규현 기자
경기도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 가운데 `화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을 중심으로 `함께 기억하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만의 훈장증을 만들어 보며 화성지역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을 알림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4·15 기억하다(왼쪽)와 3·1운동순국기념탑 ⓒ 강규현 기자

기자가 전시관 곳곳을 취재하고 있다. ⓒ 강규현 기자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사적지 정비 및 신규 시설 건립을 위해 오는 4월 16일(일)까지만 운영하며, 내년부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