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차 방문객이 추천하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BEST 5 ⓒ 경기도블로그
■ 8년 차 방문객이 추천하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BEST 5
여름방학과 달리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방학도 어느덧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추운 이 계절에는 꼼짝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순 없는 일이죠.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여기저기 가볼 만한 곳을 찾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요.
실내에 있으면서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나들이 명소로 꼽을 만합니다.
아이가 두 돌 무렵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올해로 열한 살이 되었네요.
8년 차 단골 방문객이 추천하는 반나절 코스~!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곳,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한자리에서 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실내 놀이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곳곳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미술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동안 몇 번 가봤다 해도 재미있는 기획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재방문은 필수입니다.
일단 입구에 있는 연령별 안내문부터 하나씩 챙겨보세요.
▲12~48개월 영유아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으로 나눠 추천 동선이 나와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보물지도인 셈입니다.
그동안 상설 전시관은 이용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코스로 다녀볼까 해요.
전시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들인데요.
슬기로운 박물관 탐험을 위해 다섯 가지 체험 코스로 나눠봤습니다.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1. 틈새 전시 1층 <업사이클 포레스트>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업사이클 포레스트>는 공장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숲이에요.
업사이클(Up-cycle)은 폐품을 활용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 다시 사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과는 다릅니다.
요즘은 우리말로 바꿔 ‘새 활용’이라 부른다고 해요.
이곳 <업사이클 포레스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인조 잔디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 벽에 있는 안내문은 재생 종이로 만드는 등 이 공간에 있는 건 모두 탄소 중립을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전시 장소마저도 박물관에 비어있던 공간을 찾아내서 새롭게 탄생된 곳이죠~!
먼저 영상을 보면서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쉽게 만들고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로 인해 갈수록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지구를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체험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환경보호를 소재로 제작된 실감 콘텐츠는 아이들도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환경에 대한 그림책을 읽고 활동지에는 나만의 계획을 적어봅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바로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아이들이 달아놓은 나뭇잎들이 모여 작은 숲을 이루게 되었어요.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일은 어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일이로구나… 깨달음도 있었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2. 기획 전시 1층 <두 개의 DMZ>
다음 소개할 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입장권을 예매하고 난 뒤 <두 개의 DMZ> 전시까지 한 번에 챙기는 과정이 필요해요.
박물관 입장권을 예매했다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어린이 신분증을 만들었습니다.
잠시 여행을 떠날 거라 버스 승차권이 필요한데요.
▲출발지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도착지는 비무장지대,
앉을 좌석도 직접 골랐어요. 이때부터 아이들은 마음이 달 뜨기 시작합니다.
빵빵! 그럼 버스는 어디서 타냐고요? 출입구 바로 옆, 비밀의 숲과 같은 버스의 문이 열렸습니다.
DMZ가 무엇인지 비무장 지대가 어디인지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영상을 보면서 미리미리 공부하는 시간이 참 유익하네요~!
한국 전쟁이 휴전할 당시 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 무장이 금지된 지역, 비무장지대는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마음 아픈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어린이 박물관이잖아요.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쉽고 가볍게 다가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전시회 이름은 왜 <두 개의 DMZ>일까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총알이나 지뢰가 남아있는 역사의 장소이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38%가 서식하고 있다니…!
그동안 비무장지대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실감 콘텐츠로 만나게 되어 신비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보면 더욱더 좋은 곳!
동식물 가이드 ▲금강초롱꽃 ▲고라니 ▲두루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태블릿PC로 DMZ 공간을 둘러볼 수 있어요.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을 따라 비무장지대 이곳저곳을 다니며 설명을 듣고 미션을 수행했어요.
그러는 동안 자연스럽게 동식물과 자연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30여 분 동안 차곡차곡 배우고 나면 환상적인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마지막까지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3. 상설 전시 2층 <도전! 어린이 건축가>
이번에는 건축가가 되어볼까요?
건축이란 말이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집, 학교, 마트, 이곳 박물관도 모두 건축물입니다.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공간인 셈인데요.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건축의 구조, 역사,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집을 지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방식을 이용하면 못을 쓰지 않아도 집을 지을 수 있고 서양에서는 아치 구조를 사용했다는군요.
기후 또는 지역 문화에 따라 건축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영상을 통해 세계의 유명 건축물 속 숨은 이야기와 건축가의 인터뷰까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곳 전시실에서도 AR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건축물을 짓고 전시실 벽면으로 전송하면 함께 마을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이런 활동을 해보면 평소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
상상력과 함께 생각을 키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4. 별난 전시 3층 <컬러풀 정글>
다음은 알록달록한 정글 속으로 모험을 떠날 차례입니다.
<업사이클 포레스트>와 <두 개의 DMZ>, 그리고 이곳 <컬러풀 정글>까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좋은 습관을 기르게 하는 것이 좋지요.
컬러풀 정글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3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경기도에서 보호하고 있는 도롱뇽, 청호반새, 한국산 개구리 등 야생 동식물 11종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우리 주변의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일반기자단 안선영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겨울방학 체험 코스 5. 그밖에 예술 작품들
지금까지 4가지 커다란 전시를 소개했는데요.
사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곳곳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건물 밖 한글이 쓰인 벽면은 강익중 작가의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라는 작품이에요.
1층 티켓 부스 옆 9m나 되는 아주 높다란 건 김동원 작가의 ‘앙상블’, 유유히 하늘을 헤엄치고 있는 돌고래는 최문석 작가의 ‘돌고래와 환상의 바다 여행’입니다.
김용관 작가의 ‘히스토그래프’는 1층부터 3층까지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시리즈로 감상할 수 있고,
이병찬 작가의 ‘바람의 신’은 빛에 따라 달리 보이기 때문에 지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일상 속으로 예술이 들어오는 순간을 여러 번 경험하게 되네요.
아이가 두 돌 때는 말랑말랑한 공이 가득한 볼 풀장이 있었는데 없어졌고 대신 ‘에코 아틀리에’라고 하는 만들기 공간이 생겼더군요.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이 참여한 공모전 수상작이 들어선 곳도 있고, 부쩍 늘어난 실감 콘텐츠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등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직접 체험하고 있달까요~!
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영유아 위주의 체험이 많았던 박물관 또한 아이와 함께 성장한 셈이지요.
가본 횟수만큼이나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늘어나는 곳!
"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서 우리 가족의 추억을 더해보면 어떨까요?"

2023 기회기자단 안선영 기자 네임택 ⓒ 경기도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3 기회기자단 안선영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