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자료 이미지. ⓒ 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여름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는 계절이기도 하죠. 바로 폭염(暴炎) 때문입니다. 폭염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섭씨 33도를 넘어서는 매우 더운 날씨를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폭염은 기온이 평균적인 기온보다 훨씬 높아지는 현상으로, 인체의 건강 문제, 농작물 피해, 수자원 부족, 전력 공급 부족, 교통 문제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저소득장애인 가구에 12만 원의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 840가구에 냉방기 설치, 스마트그늘막 같은 폭염저감시설 확대 등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합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는 등 폭염 빈도·강도가 늘고 있습니다”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폭염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폭염 위기경보 기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합니다!

폭염 위기 경보 수준(대응) 자료. 경기도는 폭염 위기경보 기준(관심, 주의, 경계, 심각)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T/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합니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폭염 위기경보 기준(관심, 주의, 경계, 심각)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T/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합니다.
① 폭염 관심단계: 평상시 부서·기관별 폭염대응 세부추진계획을 추진합니다. 이에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취약계층 파악·관리,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을 진행합니다.
② 폭염 주의·경계단계: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T/F)을 운영하며, 6개 반(12개 부서)로 구성되어 지원합니다. 특히 폭염특보에 따른 상황관리(비상근무, 상황전파, 피해상황 파악 등) 및 피해 예방활동 강화 등을 지원합니다.
③ 폭염 심각단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을 통하여 13개 반(25개 부서, 9개 유관기관)으로 지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비상단계별(Ⅰ~Ⅲ) 실무반 구성·운영 및 폭염피해 예방·대응 총력 추진 등을 시행합니다.
폭염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폭염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대책기간 중 상시 대비체계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시 대응단계(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전담조직(T/F팀)을 운영하거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합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취약계층 밀착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관심을 끕니다.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에 폭염대책비 등 21억 원을 활용해 폭염 예방물품 등을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합니다. 저소득 장애인 2만 2천340가구에는 가구별 12만 원씩 냉방비 26억 8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의 독거노인 가구 에어컨 설치 자료사진. ⓒ 경기도청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840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하고, 전기안전 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상승으로 타격이 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경로당 8천59개소에 2개월분 냉방비 18억 5천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실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마을·복지회관 7천188개소에 대한 추가 냉방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돌봄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응급연락망 구축합니다!
또한, 돌봄 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등 4천380여 명이 방문 건강관리사업 및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응급연락망을 구축하고 직접 방문 및 전화 안부를 통해 취약계층 피해방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거리 노숙인에 대해서도 밀집 지역 순찰 및 건강 상태 확인, 긴급 구호 물품 지급, 피서 공간 확보와 노숙인 시설 기능보강 4억 4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신속한 온열질환자 응급체계를 위해 도내 응급실 84개소를 기반으로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119 폭염 구급차 276대를 운영, 온열 응급환자 신속 병원 이송을 도모합니다.
도내 옥외 건설공사 현장 1만 6천989개소에 대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오후 2시~5시) 운영 권고,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74개소 운영 등 옥외근로자,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안전 보호 대책도 적극 추진합니다.
폭염 저감시설 대폭 확대

스마트 그늘막 자료사진. ⓒ 경기도청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을 앞두고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대 설치합니다.
도는 올해 스마트 그늘막, 그늘나무 등 폭염 저감시설을 지난해 1만 1천149개소에서 올해 1만 2천662개소로 확대할 예정으로 지난 2월 총 57억 원의 관련 예산을 시·군에 교부했습니다.
폭염행동요령 등 도민 홍보 활동 강화

경기도 폭염 대응 홍보 리플릿. ⓒ 경기도청
도는 폭염대응 홍보 활동도 강화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각종 보도자료 작성·배포, 브리핑 실시 등을 통하여 실시간 재난정보를 전달할 방침입니다.
두 번째로, 경기도 누리집·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하여 안전의식 캠페인 및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폭염행동요령을 비롯하여 무더위쉼터 안내 등 관련 리플릿 55,000부를 제작하여 무더위 예방을 위한 홍보 지원도 추진합니다.
한편, 최근 도내 온열질환자는 2020년 173명(사망 0명), 2021년 271명(사망 2명), 2022년 353명(사망 2명)입니다.
■ 여름철 폭염 대처 요령 |
① 더운 시간대 피하기(휴식하기): 여름철 가장 더운 오후 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실외 작업을 최대한 삼가고 휴식하세요.
②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주세요. 이때,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마셔주세요.
③ 통풍이 잘되는 옷 입고 양산 쓰기: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을 입고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챙 넓은 모자 또는 양산을 챙기세요.
④ 식중독 예방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꼭 익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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