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폭염 등의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지구온난화 현상입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 이운정 기자
지구는 지난 10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지구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구 온도는 만 년 동안 1℃ 이상 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0.8℃ 이상 상승했다는 것은 정말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가 몸소 실감되는 요즘, 우리는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함께 살고 있는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정면사진 ⓒ 이운정 기자
지난 4월,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도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 주간’을 시행하며 지구 살리기에 적극 앞장섰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민 누구나 쉽게 기후변화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며 배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인데요. 수원시 권선구 행정타운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어떤 체험관인지 소개해 드릴게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에티즌(Eco Citizen)다운 생활 방식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후변화와 가정이나 학교, 마켓, 직장, 도시 환경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실천, 적응 방법 등을 교육하고자 하는 곳입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내 상설전시관 ⓒ 이운정 기자
건물 외벽에 설치된 ‘녹색 커튼’이 눈에 띄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에너지 저감 사례를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 저감 건물인데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물이 벽을 감싸고 있어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크게 실내 전시관과 실외 체험관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일반 관람객들은 지하 1층에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씨앗 도서관, 명화 AR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하 전시관은 계단을 이용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노인이나 영유아를 동반했다면 계단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편히 이동하셔도 됩니다.
일반 관람객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걸어 내려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설전시관 앞 로비에는 자전거 발전기와 러닝머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둘 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물입니다.
자전거 발전기로 페달을 밟아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보는 체험입니다.
바람 풍선을 채우기까지 정말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해서 어린이들이 정말 힘들어하면서도 재밌어하는 체험입니다.
계란 판이나 골판지 등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시설물 ⓒ 이운정 기자
기획전시실에서는 우수 환경 도서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대여한 다양한 환경 관련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영유아부터 아동들까지 읽을 만한 환경 도서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 환경과 생태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 공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시설물이 계란 판이나 골판지 등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들어졌는데요.
계란 판으로 만든 의자와 골판지로 만든 테이블은 신기하기도 하면서 인상적입니다.
재활용품이 이렇게 실용적인 생활용품으로 리사이클링 되다니 놀라운 변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체험교육관답게 상설전시실은 기후변화란 무엇인지 또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입구부터 비, 눈, 구름, 바람의 날씨 이야기가 펼쳐져 기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입구 쪽에 하나뿐인 지구존에는 영상실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서 기후변화의 원인과 기후변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기후변화 초성 게임과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 등이 조성되어 있어 참여하며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내 체험존 ⓒ 이운정 기자
중앙에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 어떤 실천을 하면 좋을지 알아볼 수 있는 체험존이 있는데요.
실제 가정집과 똑같이 조성해놓아서 체험이 더 실감 납니다.
화장실과 세탁실, 주방 등 전시존에서 체험을 해보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찾아보세요.
화장실에서 양치컵을 사용하면 물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면 탄소발자국도 커진다고 합니다.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입니다.
무심코 흘려보내지 말고 소중하게 아껴 사용해야 합니다.
빗물을 받아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저금통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물을 아껴 쓰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기후 마켓존이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생산지에서 식탁까지 오는 이동 거리인 탄소마일리지와 친환경 인증 마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다양한 식품의 바코드를 찍어 보고 탄소발자국이 얼마큼인지 알아보고 친환경 인증 마크를 찾아보는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탄소 마크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면 탄소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전기도 물만큼이나 소중합니다.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체험존 내 전시된 탄소발자국 및 빗물저금통 ⓒ 이운정 기자
대기전력존인데요.
전자제품들은 전원을 꺼도 전기가 새어나간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보통 전원을 껐다고 전기를 아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기전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완전하게 차단해야 확실하게 전기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생태교통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생태교통존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 이동 수단은
자동차, 비행기, 기차, 비행기, 자전거 등 다양한데요.
무엇을 타고 이동할 때 온실가스가 배출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다양한 용도로 제작된 생태 자전거를 보면서 우리가 평소 무심코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학교와 적정기술, 분리배출 전시 체험존이 있는데요.
학교에서는 기후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면 좋은 방법들은 무엇인지 안내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옷걸이를 재활용한 작품도 전시되어 유용합니다.
적정기술과 쓰레기를 버릴 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내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조형물, 에티즌약속존 등 ⓒ 이운정 기자
상설전시실의 마지막 공간에는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조형물과 에티즌약속존이 있는데요.
전기 없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수원시의 8대 깃대종을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존, 포토존, 독서존 등이 조성되어 있어 참여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더욱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스탬프를 찍으며 체험하는 것입니다.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찍을 수 있는데 각 코너에서 내용을 이해하고 스탬프를 찍다 보면 기후변화란 어떤 것인지 절로 배워집니다.
스탬프는 상설전시관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세요.
실내 전시실 말고 실외에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후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후 정원에는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만나며 쉴 수 있는
디자인 쉼터와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에너지 플랫폼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용수철 놀이와 자전거 페달 밟기, 핸들 돌리기 등 온도를 높이는
놀이시설물을 직접 움직이며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실외에 조성된 기후정원 ⓒ 이운정 기자
일층에는 두드림 카페가 있습니다.
차 한 잔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인데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로비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전시 관람 후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또한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입장해서 가치 상점과 에너지 마켓의 상품을 구경할 수 있는 오픈된 카페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를 500원이나 할인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고리 같은 공간이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 기후와 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에티즌(Eco Citizen)으로 변신해 보세요.
모두 함께 살고 있는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부터 탄소발자국을 줄여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행복한 지구를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실천하기 좋은 분리배출 방법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Q : 폐가전은 어떻게 배출하면 좋을까요?
A : 폐가전은 방문 수거 배출해야 하는데요.
“폐가전 방문 수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가습기, 제습기, 믹서기, 청소기, 전기주전자 등은 배출해야 합니다.
무상으로 가능합니다. “수거 품목 및 수거 기준”은 www.15990903.or.kr 을 참고해 배출하면 됩니다.
Q : 의약품은 어떻게 버리면 좋을까요?
A : 의약품은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폐의약품수거”를 검색해
우리 지역에 설치된 “수거함 현황”을 찾아본 후 가까운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Q :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 생선, 닭, 사골 등 동물의 뼈, 견과류 껍데기, 흙이 묻은 채소들(파뿌리), 달걀, 조개, 게 등의 껍데기, 양파, 옥수수 등 껍질은
음식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Q : 투명 페트병은 어떻게 분리배출하면 좋을까요?
A : 생수병 같은 투명 페트병은 비우고 헹궈서 뚜껑을 닫아 분리해야 합니다.
유색 병들과 섞지 않습니다.
▣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관람시간 및 요금 : 10:00~17:00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 설날
▶주소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
▶문의 : 031-273-8320
2023 기회기자단 이운정 기자 네임텍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3 기회기자단 이운정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