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일자리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참가자 400명을 6월 8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 경기도청
경기도가 6월 8일부터 27일까지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참가자 400명을 모집합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사회가치창출형 일자리 사업입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기후·환경 분야는 자전거 업사이클링단(40명), 펫티켓 지킴이(60명) ▲디지털 분야는 미디어 홍보단(40명), 추억 복원단(80명) ▲돌봄 분야는 주거환경 개선단(180명)으로 각각 활동하는데요. 월 최대 57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1,485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해보험도 지원합니다.
이은숙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이번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그간 전일제 일자리 지원에 집중됐던 정책에 이어 유연한 일자리 지원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자신이 가진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도내 베이비부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기후·환경 프런티어, 탄소 배출 저감과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
기후·환경 프런티어는 자전거 업사이클링단과 펫티켓 지킴이를 모집하는데요.
자전거 업사이클링단은 퍼스널모빌리티의 확산으로 버려지는 자전거가 증가함에 따라, 쇠퇴하는 자전거 점포·수리 기술자의 다양한 참여로 자원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이들은 폐자전거를 수리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하거나 폐자전거의 부품을 재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기부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입니다.
펫티켓 지킴이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한 프런티어 참여 및 반려견 전문가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반려동물 배설물과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환경을 정화하고, 배설물 미수거자 계도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디지털 프런티어, 공익성 알리고 디지털 소외계층 돕는다
디지털 프런티어는 미디어 홍보단과 추억 복원단으로 구성되는데요. 디지털 적응력이 높고 활동적인 베이비부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익성을 홍보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재능과 취미를 가치 있게 활용하게 됩니다.
미디어 홍보단은 베이비부머를 활용한 홍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가 알아야 할 도정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송출하고, 도내 지역 축제 및 문화재 소개방송을 통한 지역 홍보에 나섭니다.
추억 복원단은 장롱 속에서 잠자는 추억을 핸드폰 속에 저장하는데요. 노년층이 보유한 아날로그 사진, 영상파일 등을 디지털로 변환하고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해 휴대폰에 저장해 줍니다.
돌봄 프런티어, 정리·수납과정 수료자에게 일할 기회 제공
돌봄 프런티어는 정리·수납 과정 수료자 중 취·창업에 성공하지 못한 베이비부머에게 배움을 활용한 가치 있는 일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주거환경 개선단으로 활동하면서 임대아파트·복지시설(경로당, 돌봄방) 등 입주자 공용 공간을 정리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및 다자녀 가구와 같이 체계적인 정리·수납이 필요한 세대에게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만 50~69세 미취업 상태인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신청일 기준 만 50~69세 미취업 상태인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6월 8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어플라이
(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경기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종 선발된 베이비부머들은 분야별 활동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거친 후 최대 5개월간(월 57시간 이내) 기후환경·디지털·돌봄 프런티어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분야별 활동 내역 등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광역사업팀(031-270-9978)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