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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두 대기업과 연이은 맞손으로 따뜻한 동행에 나섰습니다.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이슬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빼곡하게 채워진 냉장고와 진열장. 모두 기부받은 물품들입니다.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진열대에는 즉석식품, 라면 같은 가공식품들이 대부분인데요. 냉장고도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품목에 비해 채소, 과일류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안그래도 치솟는 물가 탓에 양은 적은데 찾는 이들은 많아 금방 동이 납니다.
지원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는데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NT]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음료수하고 라면 줄 때가 있고 또 빵은 계속 나오고.. 신선식품은 안 나와요. 요즘 야채 값이 너무 비싸서.
취약층의 ‘신선한 식탁’을 위해 경기도가 나섰습니다. 이마트와 손잡고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합니다.
매년 2억 원씩 3년간 총 6억 원의 후원금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도내 푸드뱅크와 마켓에 기부합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취약계층에 대해서 더 고른 기회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경기도와 대기업의 따뜻한 맞손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수해 복구 현장 자원봉사에 나섰던 이성민 씨.
찜통더위 속 봉사자들이 잠시나마 기댈 수 있는 곳은 판자를 깐 바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INT] 이성민 / 군포시 오금동 (자원봉사자)
나대지라든가 장판, 상자 깔고 길바닥에 앉아서 주로 물 마시고 쉬고 그랬습니다.
경기도가 SK하이닉스와 맞손 잡고 전국 최초로 ‘쉼터 버스’를 도입합니다.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겁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우리 경기도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 버스를 통해서 한층 더 이와 같은 일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더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재난 현장에서 함께 함으로써..
‘쉼터 버스’는 단순한 휴식 공간은 물론, 쉬는 동안 AR 기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ICT 기술을 활용, 심박수와 체온을 수시로 살펴 자원봉사자들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쉼터 버스’는 앞으로 10년 간 경기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재난 현장을 누빌 예정입니다.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어려움과 따뜻함이 만난 유쾌한 반란.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챙기는, 경기도의 두텁고 촘촘한 안전망이 돋보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1. 광명 푸드뱅크마켓
2.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3.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부족
4. [INT]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5. 경기도-이마트 ‘신선한 식탁’ 협약 (9월 8일)
6. 총 6억 원.. 취약층에 친환경 농산물 제공 예정
7.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8. 자원봉사 현장에도 따뜻한 맞손
9. 재난 현장 자원봉사자 “쉴 곳 마땅치 않아”
10. [INT] 이성민 / 군포시 오금동 (자원봉사자)
11. 경기도-SK하이닉스 전국 최초 ‘쉼터 버스’ 도입 (9월 8일)
12.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13. AR 기기 활용한 휴식
14. ICT 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 가동
15. 10년 간 재난 현장 지원 계획
16.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17. 영상촬영: 이효진 나인선 영상편집: 강윤식 CG: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