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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하고 4월부턴 본격적으로 청 내 일회용품 반입금지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줄인 탄소량이 올 상반기에만 총 22톤 이상입니다.
이슬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점심시간 커피 한잔을 즐기는 사람들.
예전 같으면 모두 일회용 컵이었겠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청사 내에선 다회용기를 쓰고 외부에서 가지고 들어오는 일회용 컵까지 완전히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먼저 청 내 모든 일회용 컵을 다회용으로 바꿨습니다.
컵 대여와 세척은 자활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습관도 필수입니다.
텀블러 세척기를 두어 좀 더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불편하고 어려울 것 같았던 플라스틱 제로화.
지금은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INT] 이효상 / 경기도청 공무원
아무래도 일회용품 사용할 때보다는 불편하겠지만 공직자로서 작은 실천을 함으로써 우리 환경도 보호하고..
[INT] 정희진 / 경기도청 공무원
처음에는 ‘불편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청 내에 텀블러 세척기도 있고 다회용기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실천해 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컵 한 개를 줄이면 52g, 종이컵 한 개를 안 쓰면 40g의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청사 내 일회용 컵이 사라지고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올 상반기 청 내 다회용기 사용으로 줄인 탄소량은 사무실에서 13.4톤, 카페에서 9톤으로 총 22톤쯤 됩니다.
여기에 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줄인 탄소량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의회와 플라스틱 제로 실천을 약속한 데 이어 올해는 도내 31개 시군과의 공동선언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INT] 황윤정 / 경기도 자원순환과 주무관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기 위해 다회용 이용 활성화 추진을 공동 선언하였습니다.
지난 6일엔 도 교육청, 도의회와 합동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일회용품 없는 경기융합타운을 조성하겠단 겁니다.
이번 달부터는 배달 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영상촬영: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강윤식 CG: 우윤정
[자막]
1. 다회용기 쓰고, 외부 일회용 컵도 반입금지
2.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
3. 사무실, 청 내 카페 등 다회용기 비치
4. 텀블러 세척기 비치, 텀블러 사용 독려
5. 청사 내 일상이 된 ‘플라스틱 제로화’
6. [INT] 이효상 / 경기도청 공무원
7. [INT] 정희진 / 경기도청 공무원
8. CG
9.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10. CG
11. 도-31개 시군 플라스틱 제로 선포 (9월 4일)
12. [INT] 황윤정 / 경기도 자원순환과 주무관
13. 일회용품 없는 경기융합타운 캠페인 (9월 6일)
14. 이달부터 배달 음식도 다회용기 사용 추진
15 영상촬영: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강윤식 CG: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