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성장잠재력 깨워 대한민국 신성장 이끌겠다”
[앵커멘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진력해오고 있는데요.
어제 여태 쌓아온 자료와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 앞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서문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40년까지 약 213조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겁니다.
[인터뷰]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 북부지역은 360만이 넘는 인구에 잘 보존된 자원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성장잠재력을 일깨워서 대한민국 성장의 엔진으로 삼고 싶습니다.”
도는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절차로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3-Zone 클러스터, 9대 벨트를 조성하고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를 확충해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분야에서는 격자형 도로망 구축, 핵심 도로망 집중 지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을 추진하고, 철도 분야에서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하고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계속 추진, KTX, SRT 같은 국가고속철도를 파주, 연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도는 또 이날 경기북부의 미래변화상을 4개 부문으로 나눠 제시했습니다.
먼저 서울 도심 통행시간을 1시간30분에서 2040년에 30분으로 줄이고 매년 6만개의 유망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김동연 / 경기도지사
“일, 집, 쉼! 행복의 조건을 갖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2040년까지 교육시설은 98개소에서 116개소까지, 응급환자 응급실 이용률은 73%에서 78.3%로 높이겠습니다. 생태관광 자원 개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도는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경기GTV 서문형입니다.
[자막]
1. 김동연 / 경기도지사
2. 김동연 / 경기도지사
3. 뉴스 제작 경기도청 북부청사
편집 김광석